아름다운세상

2014년 해운대의 해맞이.

gamro 2014. 1. 2. 13:46

 

올해는 쉴까했더니

해맞이를 하자는 즐거운 성화에 또 해운대의 해변에 왔다.

 

 

 

새해의 해맞이를 하는 고결한 마음은

어찌 사람들뿐이랴.

 

 

 

우아하고 진지한 모습들

많은 사람들의 기다림을 보노라니

아름답기 짝이 없다.

 

 

 

멀리건너 달맞이고개의 고층아파트도

해를 맞으려 우뚝 서 기다린다.

 

 

 

해님이 얼굴을 내민다.

흠뻑 바닷물을 머금고 솟아오르면

기다리는 사람들의 환호성이 더 클 것인데..~

 

 

 

 

신비스런 모습에 감탄하는 사람들

예나 지금이나 남녀노소 모두는 소박한 심정들이니

이곳 군중의 무리들 심성은 참 착한가보다.

 

 

 

차가운 아침의 할멈과 손주.

그들도 그 무리에 어울려 즐거운 표정이다.

 

 

 

맑고 밝은 새해의 첫날

세상에서 제일 귀하고 사랑스런 가족과 함께

환한 태양의 빛을 가득 담는다.

 

 

 

손주와 할멈은 전망대의 벤치에 앉아

해안의 인어공주와 꼭 같은 축복의 기운을 담는다.

 

 

 

새해 첫날

가족과 함께하는 바다의 풍경은 참 정겹다.

늘 새해가 다가오면 정겨운 목소리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