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10월은 늘 델피노에서.

gamro 2015. 11. 12. 20:50

 

10월의 마지막 주에는 꼭 델피노에 간다

발코니에서 보는 스톤헨지의 근육질돌기둥과 울산바위는

언제 봐도 잘 어울리는 멋진 커플이다.

 

 

 

며칠씩 머물면서도

해가지면 바깥이 싫어

산책을 미루고 미루다 끝 날이 되어서야 겨우

에고~

내년이 되어야 또 오는데 하면서 밖으로 나선다.

 

 

 

멀리서 보는 조명의 신비함과

곁에서 셔터를 눌러야하는 조명의 질량은 현저히 다르다.

하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삶의 모든 것을 즐겨야지.

 

 

 

 

델피노와 할멈.

어디 가나 델꼬 다녀야하는 나의 데스티니destiny

어둠 속에서도 광채가 난다.

 

 

 

 

침상에 누워 설악의 아침을 맞는다.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니며 담아온 가을의 풍경

산적한 사진을 다 정리도 못하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