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6국<51,베니스(베네치아)의 곤돌라 투어④>
유럽에서의 희귀한 곳
TOILETTE이 보인다.
베네치아의 화장실요금은 좀 비싸다.
볼일이 크든 적든 무조건 1.5유로(약1,800원)다.
곤돌라를 타기 전 정중하게 모두가 그곳을 배알 한다..^^
곤돌라승강장 턴게이트를 지나 곤돌라를 탄다.
6명이 배 하나에 오르니 곤돌곤돌..
곤돌라의 이탈리아 말뜻이 ‘흔들리다’라더니
배를 타보니 생각보다 매우 안정감이 있었다.
특이한 고전의 배 모양이 너무 멋있다.
베네치아의 운하에 꼭 맞는
관광객들을 위한 유람용이다.
운하 곳곳에 보이는 나무기둥들은
퇴적물로 인하여 조금씩 더 높아지는 곳이라
그곳에 뭣이 어쩌고저쩌고 설명을 들었는데
한쪽 귀로 다 흘려버렸따..^^
수로가 좁은 골목길은
역시나 교통체증이 생긴다.
하지만 신호등이나 교통순경은 없었따..ㅋ~
곤돌라를 타고 가까이서 보는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
성당의 건물이 엄청스레 웅장해 보였다.
사진에서도 무겁고 우람한 그런 느낌에
곧 물속으로 가라앉을듯하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멋있고 아름답다.
같은 지구에서도 사람들 사는 방법도 가지각색 희한하다.
원래 습지였던 이 곳.
이 섬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니 더욱 기가 막힌다.
좁은 골목길을 밀고 들어간다.
이 골목은 일방통행 아닌가?
교통표지판에 표시는 뭔고?
주택가 발코니에 빨래가 널려있고
주택의 출입문과 방의 창엔 불빛도 보인다.
사람 사는 곳이 틀림없다.
어떻게 살까?
어떻게 살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수돗물은 들어올까?
화장실과 샤워시설은 있을까?
빨래는 하고 사는지?
별 생각이 다 든다..^^
집 앞엔 자가용 배도 묶여져 있다.
천국인지 지옥인지 별나라에 온 것처럼
구경만 해도 재미가 있다.
덧붙여 별별 상상을 다하니 재미가 넘친다.
118개의 베니스 섬들
운하마다 연결되는 다리.
크고 작은 요런 다리들이 약 400개나 된단다.
섬과 섬 사이인지.
집과 집 사이인지.
수로를 따라 이어지는 주택들을 보노라니
이 ‘물의 도시’가 형성된 과정
도저히 상상을 못하겠다.
여기는 뭐하는 곳인고?
뱃사공과 말이 통하면 재미가 더하련만..
사람 사는 곳이라 유흥가인가?
주거지골목길을 한 바퀴 휙 돌고 넓은 길(운하)로 나오니
또다시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이 보인다.
동쪽으로는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이 보이고
북쪽으로 가면 산마르코 광장 앞 곤돌라선착장으로 간다.
곤돌라에서 내려 가이드를 만나러
약속된 장소 산마르코 광장으로 간다.
비가 제법 많이 온다.
우중의 아름다운 산마르코대성당을 함 더 본다.
언제 또 보려나? 했지만
지금 사진으로 지겹게 보고 있다...^^
시아노 도서관건물의 상가를 구경하며
1720년 개업했다는 카페 플로리안의 노천테이블을 통해
우중의 아름다운 두칼레궁전과 산마르코광장을 눈에 담는다.
이제 수상택시를 타고
베니스 중심 Ƨ운하 주변을 구경하며
여객 터미널로 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