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체코의 프라하②

gamro 2018. 4. 29. 10:32

따스한 햇볕에 건강미 넘치는 노장들.

멀리 여행 온 노인네들의 표정이 모두가 밝다.

즐겁고 행복한 인생이다.

 

<카를4세동상>의 조각이 참 섬세하다.

강 건너편의 <프라하 성>을 비롯하여

눈에 보이는 사람들까지 모두가 예술이다.

 

<화약탑>에서 <구시가 광장>으로 이어지는 <첼레트나 거리>.지금의 보석과 액세서리 가게들이

과거에는 귀족들이 살던 옛 저택들이란다.

 

<구시가 광장>으로 되돌아오니

광장 저편에 <미쿨라세 성당>이 보인다.

비누방울 장사꾼이 분위기에 한몫을 한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천문시계>가 있는 <옛 시청사>는 한창 보수중이다.

 

광장 가운데에는 종교 개혁가 <얀 후스>의 동상이 있다.

시커멓고 큼직한 군상의 조각이라 우리들의 만남장소로 했으며

체코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성인이라 부근에 학생들도 많이 보인다.

 

여기도 연세 지긋한 악사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엿장수각설이는 없었따..^^

 

프라하의 <구시가 광장>에는

두 개의 첨탑, 높이 80m<틴 성당>이 제일 눈에 띤다.

비누방울이 배경으로 받쳐주기에 얼른 셔터를 눌렀다.

 

<구시가 광장>에 있는 <미쿨라세 성당>에 들어간다.

유럽의 여러 국가들 여행에서 워낙에 큰 성당들을 많이 보며

눈을 다 버려놓았기에 이곳의 성당내부를 보는 것에 큰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천장에 매달린 샹들리에가 겁나게 크다.^^

 

전면은 제단이고

뒷면 출입구 위는 파이프오르간이 있다.

유럽의 성당엔 어디나 파이프오르간이 있었다.

 

성당의 어디엔가는 반듯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상이 있다.

어찌 보면 끔찍하고 무서운 형상인데 그렇지 않은 이유는 뭘까?..^^

 

스테인드글라스의 유리창이 작품이다.

스테인드글라스의 창을 통해 성당 안으로 들어오는 빛이

오랜 <미쿨라세 성당>의 신비함을 더한다.

 

이곳을 떠나기 전 클래식한 관광택시를 보니 함 타보고 싶었다.

프라하의 관광마차 뒷자리에서는 말똥냄새가 나지 않을까?

이런저런 구경에 쓸데없는 생각까지 하며

이제 <프라하 성>으로 이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