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오슬로 비겔란조각공원의 분수②

gamro 2019. 10. 16. 09:43


비겔란조각공원의 중간쯤에

구스타브 비겔란이 직접 제작한 분수대가 보인다.




분수 윗부분 접시모양의 수조를 여섯 명의 거인이 떠받치고 있다.

남자들은 각자 나이가 다 다르고 또한 거대한 그릇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떠받친다.

작품의 의미는 삶의 짐을 지니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들의 표현이란다.





분수 주변으로는 20개의 조각이 세 방향으로 둘러싸고 있다.

분수가의 모든 조각이 나무와 인간을 함께하니 자연을 뜻하는가?

나무와 인간이라~




사진을 자세히 보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여자의 조각과

나무주변으로 소녀 같은 아이들이 서있는 조각들을 볼 수있다.

사진을 다시 펼쳐보니 새삼스러워 참 좋다.





시원한 분수 곁 나무에 걸터앉아있는 사람의 조각은

무슨 생각을 하는고?

그 곁의 나무에는 아이들이 주렁주렁..^^




나무에 바짝 마른 사람의 모습이 어렴풋 보인다.

나무에 걸린 해골인가?

밑의 조각은 나무둥치에 매달리듯 불편하게 앉은 모습이다.




어른과 아이의 모습을

여럿 장면으로 만든 작품들이다.

세세히 보니 볼수록 재미가 더 있다..^^




나무에 매달려있는 모습도 갖가지다.

뭔가를 구하고자하는 인간의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하였을까?

의문을 가지고 작품을 보면 고개가 저절로 끄떡여진다.





나무에는 작은 아이도 앉아 있고

또 다른 나무에는 아름다운 여인도 앉아있다.

인간들 삶의 다양성으로 봐야할까?




이 남자의 앉은 모습은 짓눌린 머리가 너무 불편해 보인다.

무슨 의미일까? 작품을 만든 작가의 마음을 내가 어찌 알까!

남녀의 포옹모습조각도 보인다.





자연의 삶에 이치를 사람과 나무의 어울림으로 만든 작품인 갑다.

분수 주변으로 아이들의 모습부터 해골까지의 작품을 다 봤다.

작품에서 전달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내가 무식하여 모라고 말하지 못하겠따..^^

하지만 부지런히 셔터를 눌러 작품을 다 담아왔다.




-비겔란조각공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