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속초해변에서 남쪽으로 렛츠고!

gamro 2012. 11. 12. 20:52

 

 

 

 

파도소리 무서운

속초바닷가의 어느 날이다.

 

 

 

 

 

해변길을 드라이브하다

몰아치는 파도소리에 현혹되어 슬며시..

 

 

 

해변의 여인

용케도 험한 파도를 비켜 살아남았다.~

 

 

 

 

아이고 무시라!

하늘의 구름이 아름다운건지 무서운 건지..ㅉㅉ

 

 

 

 

 

일체유심조라..

마음이 편하면 만사가 훤하니

하늘의 구름뿐이랴!

모두가 아름다울 수밖에..

 

 

 

낙산해변의 아름다움이야

사십년도 넘게 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지만

해마다 올 때마다 아름다움이 새삼스럽다.

 

 

 

 

때론

흐렸다 밝아지기도 할지니

살면서 어찌 천편일률 변화 없기를 바라리오!

 

 

 

묵은 세월이 얼마나 많이 흘렀는데..

그네 타는 할멈은 아직도 청춘이어 좋겠다!..~

 

 

 

~-

바닷가 저 길로 가야되는디..

 

 

 

엄청스런 파도가 찻길을 덮치니

무서워서 조심조심 후진을 하여 되돌아 나왔다..~

 

 

 

내 생전

길을 가다가 파도가 무서워 뒤돌아 온 적 첨이다..ㅎㅎ

이런 파도를 보는 것도 사진을 찍는 것도 첨이다..~

 

 

성난 바다가 무서운 파도를 만들든 말든

나는야, ~ 멋있는 풍경이다! 감탄하며

높은 곳에 올라 사진이나 찍어봅세~!!

 

 

 

 

 

 

 

 

 

 

 

마누라..

사진 찍다 빠져 죽을까봐 안달이 났다.

이 곳 남애항에서 혼자 집에 못 갈까봐...~

 

 

 

 

여기가 1970년도의 그 경포대해수욕장 맞나?

바닷가 송림에 군용텐트를 치고 야영했던 그 곳.

그 후로도 여러 번 왔었지만

수년 전과 비교를 하여봐도 참 많이도 변했다.

 

 

 

정동진역..

세월의 흐름에 유행도 따라 변하였나?

예전 같지가 않으니..

 

 

 

젊은 연인들도 많았고

눈에 불을 켜고

뭔가 부지런히 찾던 남녀노소들도 많았는데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인가?..~

 

 

 

사공이 많아 산으로 올라간 유람선.

사공이 적어 방파제에 겨우 올라간 작은 배.

모래시계가 있는 저 멀리까지 걸어 가려니 이제 늙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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