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에서 구담봉과 옥순봉의 겨울을 본다,<Ⅱ> 옥순봉은 절세미인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절경을 자랑한다고 풍류를 즐기던 옛 시인 묵객들의 절구가 수없이 남아있다. 찬바람을 맞으며 유람선 난간에 기대어 사진을 찍느라 선장이 설명하는 곳곳의 봉우리이름을 매번 못 들었다..ㅠㅠ 뾰족하게 솟아오른 봉우리가 말목산인가? .. 아름다운세상 2015.02.03
청풍호에서 구담봉과 옥순봉의 겨울을 본다.<Ⅰ> 얼어붙은 충주호 뽀얗게 눈 덮인 장희나루의 겨울을 내려다보며 시린 손을 호호 불며 사진기를 조몰락거린다. 쇄빙선도 아닌 유람선이 얼음 부서뜨리는 요란한 소리를 내며 청풍호수의 선경 속으로 빠져든다. 봄, 가을과는 전혀 다른 별미다. 손끝과 코끝이 찬바람에 떨어질 듯한 맛이 .. 아름다운세상 201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