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추암 조각공원과 촛대바위(2023)②

gamro 2023. 5. 7. 07:03

 

조각공원의 <LOVELY 동해>

넓고 푸른 해양 동해의 표현이 너무 수수하다.

강원도 동해시의 상징물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삭인다..^^

 

 

작가 신달호의 작품 <환원->이라 적혀있다.

한참을 서서 이리 보고 저리 보고 또 보니

뭔 느낌이 올 듯 말 듯 하다.

 

 

작가 하영생의 <풍요로운 환생>

아무리 봐도 작품의 의미를 알 수 없다.

 

 

착한 헐크를 보는 듯.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 김성복이라 적혀있다.

 

 

임승오의 <시간의 그릇>

저 큰 그릇에 시간을 담으면 얼마만큼의 세월을 담을 수 있을꼬?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다.

 

 

<빛과 인간>의 이충빈 작품이다.

이 작품을 보며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

억지로 대비해 본다.

 

 

조각공원의 작품들을 둘러보고

곧바로 조물주가 만든 자연의 작품을 본다.

조물주의 창조 능력에 새삼 감탄을 한다.

 

 

기암괴석의 사이로 해암정 지붕이 보인다.

까마득한 1361년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높은 선비가

후학 양성과 풍월로 여생을 보냈다던 곳이다.

 

 

병풍을 두른 듯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바위 해변을 따라 능파대로 올라간다.

시간이 늦어지니 기암의 산책길은 신비한 절경을 더한다.

 

 

길게 뻗은 출렁다리를 담았다.

기암 위에서 낚시하는 기인도 담았다.

행여 기이한 고기를 잡지는 않았겠지..^^

 

 

신비한 촛대바위 앞까지 왔다.

수없이 왔었지만 올 적마다 새롭다.

 

 

바다와 촛대바위는 옛적 그대로지만

주변의 환경은 세월에 맞춰 계속 진화를 한다.

 

 

형제바위를 뒤로하며

언젠가 또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