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방어진의 대왕암은 절경 중의 절경이라!
수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구경을 왔었지만 감탄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내가 홍보요원이었나?..ㅎㅎ~
어릴 적 눈에 박힌 자극
평생토록 지울 수 없는 뇌리에 참 무섭다.
대왕암에서
그동안 수없이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아직도 더 찍을게 남아있으니 신기할 뿐이다..ㅎㅎ~
해변을 따라 걸으며
대왕암의 용추암 자락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시시각각변하는 세월에도
너만의 심성은 옛적 그대로이니
내 너를 무척 좋아하는가보다.
세상 어디 바윗돌 같은 굳은 절개를 보랴!
춘향이 같은 정도만 되어도 세상 모두 내 친구하리라!
좀 멀어져가도
그 모습 그대로이니 얼마나 좋은가!
곁에서 보나 멀리서 보나 그 모습 그대로이니..
넓은 바다와 기암괴석.
50년이 넘도록 변치 않는 그 모습.
반백이 되어도 찾아오는 나의 심성과 어울려 영원한 친구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