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낭만의 드라이브 데이트.

gamro 2014. 1. 17. 11:52

 

 

바다가 좋다.

겨울바다는 더 좋을 건데

몸이 움츠러져 지난 사진첩을 펼쳐본다.

 

 

 

땅과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해변의 정경

인적 없는 조용한 곳이라 더욱더 그런 바다가 정겹다.

 

 

 

해변의 여인은 꼭 젊어야 하나?

몸빼를 입은 구릿빛 할멈이나 어울릴 듯한 어촌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간다.

 

 

 

 

해변 길을 드라이브하다 팻말이 보이면 무척 반갑다.

경이로운 신세계를 발견이나 한 듯.

 

 

 

 

가끔씩은 신천지도 발견한다.

해변에 놓아진 희귀한 이것저것들을 보며

많은 시간을 보내며 많은 생각도 만들어낸다.

 

 

 

 

그래서 이곳을 낭만가도라 이름 지었나?

남쪽에서 갔으니 동해북부라 나도 이름을 지어볼까?

한가한 나이가 되니 참 좋다.

 

 

 

나만큼이나 한가한 갈매기들

아름다움 속에 감춰진 갯바위위에는

갈매기들의 하얀 배설물이 넘친다.

 

 

 

 

주문진해변이 참 조용하다.

꼭 햇볕 쏟아지는 한여름이라야 붐비는 해변.

한가한 지금은 우리들에게 감미로운 분위기를 한껏 제공한다.

 

 

 

 

한가한 해변은

갈매기와 함께 우리들과 여유롭게 놀자고 하니

고맙고 반갑기가 그지없다.

 

 

 

 

 

많은 사람들이 사시사철 주문진을 찾는다.

엄청 큰 수산시장과 엄청 많은 먹거리 장터가 좋아서인가?

취향이 다 다르니..

 

 

 

 

끝없이 잘 닦아놓은 해변 길.

가도 가도 달콤한 낭만의 드라이브 데이트.

 

 

 

바다가 좋다.

해변의 모래위에 우리들의 발자국이 넘칠 때까지

가고 또 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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