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한빛초등학교 입학식 날.

gamro 2014. 3. 6. 21:00

 

 

 

하연이 초등학교 입학식 날

할비 할미는 손주의 입학을 축하하러 먼 길을 달려왔다.

 

 

 

뽀빠이 여친 올리브 닮은 손주아이가 학교생활을 잘 할까?

생각만하여도 기특한 개구쟁이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한빛초등학교 강당에는

엄마 아빠 그리고 할비 할미들의 정겨운 분위기에

꽃샘추위도 덩달아 포근하기만 하다.

 

 

 

식순에 따라

꼬맹이들을 반기는 교장선생님의 환영인사와 더불어

아이들은 태극기를 보며 귀엽고 힘차게 애국가를 부른다.

 

 

 

1학년의 4개 반 선생님들이 단상에 오르고

멀리서 하연이 담임선생님을 담아본다.

 

 

 

1학년 2반 꼬맹이들

귀여운 녀석들이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잘 따를까?

세상에 두 번째 태어나는 순간이다.

 

 

 

 

 

교실과 책상과 아이들

모든 것이 1950년대와는 너무나 다르다..ㅎㅎ

 

 

 

 

 

예쁘게 그려진 그래픽 명부처럼

교실 바깥에 붙은 아이들의 명단을 보니 참 간결하다.

 

 

큰 꿈  큰 사람  큰 사랑,

6년 동안 한빛 꿈나무 동산의 빈곳을 꽉 채울 수 있으려나?

 

 

 

 

아이들은

소원을 담은 풍선을 하늘 높이 띄운다.

모두 모두 소원성취 하여라.

 

 

 

60년이나 지난 먼 세월을 생각하며

할미는 손주의 큰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니

그 큰 꿈이 무엇일까?..^^

 

 

 

 

하연아!

60년이나 지난 먼 세월 후

오늘을 생각해보렴.

참 재미있을 거야..^^

 

 

 

 

 

 

작은 아이들과

큰 아이들을 보노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