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봄이 오는 소리.

gamro 2014. 3. 10. 21:23

 

 

겨울이 가면 봄이 온다.

당연한 말씀.

 

 

 

봄이 오면

할멈의 나이가 또 한 살 는다.

한 해의 시작이 봄인가?

 

 

 

나이를 먹으면 모든 것이 변한다.

서러워 하지마라.

귀한 생명체는 아무리 가꾸어도 별 볼 일이 없단다.

 

 

 

 

청풍명월이라

죽어서도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의 정취에 취하고 싶은가?

무리지은 비석들을 보니 웃긴다.

 

 

 

청풍명월의 소원돌 앞에 앉아

맑고 밝은 영혼이 되기를 기원하며 마음을 닦으니

지혜로운 할멈이로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기도처 구인사

예전처럼 사찰에 들기가 쉽지 않았다.

 

 

 

영월 땅

단종의 감옥 청령포의 어제시御製詩 편액에는

 

천추의 원한을 가슴 깊이 품은 채

   적막한 영월 땅 황량한 산 속에서...“

 

 

 

한반도의 지형을 보노라니

내륙에도 봄소식의 구경꺼리가 참 많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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