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의 곳간

산우회 첫 산행.

gamro 2008. 1. 22. 21:57

 

 

산은 우리를 부른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닦으라고.

 

먼산을 바라보며
지나온 먼 세월을 뒤돌아 보듯
먼 곳에 삶을 비춰 보는 지혜로움에
가는 길은 늘 탄탄대로이니....

 

 

 

 

 

08년의 신년을 맞으면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신선하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대암봉의 정상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긴다.

 

 

 

 

 

올해는
대암봉의 정상에서 시산제를 올린다.

 

건강하고 잘 생긴 선남선녀들이
대암봉의 정상에 올라 신선이 되니
오늘의 산제는 멋과 활력이 넘치는
축제의 날이 되리라.

 

 

 

 

 

 

 

 

회장 찬솔의 강신재배를 시작으로
집사의 제문 낭독에 모든 회원들은 예를 올린다.

 

 

 

 

 

 

전임회장이 두번째의 잔을 올리면서
모든 회원들이 빠짐없이 정성스레 잔을 올린다.

 

축하의 서설이 내리면서
맑은 마음으로 아녀자도 잔을 올리고
잘 생긴 이상훈 사무총장의 영식도 잔을 올린다.

 

 

 

 

 

올 한해
회원들의 가정에 복이 넘치고
무탈한 한해가 되게 해주소서 하며.

 

 

 

 

시산제를 올린 대암봉은
경주최씨 종가가 번창한 옻골마을의
좌청룡 우백호에 북현무가 대암봉이다.

 

대암봉은 옻골마을의 북쪽이며
마을의 뒤를 든든히 받쳐 주고있다.

 

 

 

 

 

일칠산우회의 새해 첫 산행은 의미가 깊었다

하산을 하며 느끼는 기분은 한없이 한가롭기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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