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晉)나라의 맹인 악사 사광(師曠)이
평공(平公)에게 하셨다는 말씀이 생각나네...
少而好學 如日出之陽(소이호학 여일출지양)
壯而好學 如日中之光(장이호학 여일중지광)
老而好學 如炳燭之明(노이호학 여병촉지명)
炳燭之明 孰與昧行乎(병촉지명 숙여매행호)
젊어서 배움을 좋아하는 것은
아침 해가 떠오를 때의 밝은 빛과 같고
나이 들어 배움을 좋아하는 것은
한낮 중천에 뜬 햇빛과 같으며
늙어서도 배움을 좋아하는 것은
저녁어둠에 촛불을 밝히는 것과 같다.
촛불을 밝히고 가는 길이
어찌 캄캄한 길을 가는 것과 같겠는가?
팔공산
승시(僧市승려들의 산중장터)에 오셨으니
깊은 산중으로 드실 때 시장하실라
연잎 보쌈밥이나 하나씩 가져가시구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