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아직 푸른 가을이다.

gamro 2015. 9. 23. 07:00

 

 

고즈넉하니

탐스러운 정원의 연못이다.

 

 

 

갖고 싶은 1순위의 희망이지만

줘도 다스리지 못할 그림의 떡이다.

그저 가끔씩 들러 조용히 앉았다 가는 그런 곳이다.

 

 

 

 

물가에 단풍나무는 따스한 가을 햇볕을 맞아

푸른빛에 광채를 더하며 날 좀 보소 한다.

 

 

 

 

사람들은

단풍의 붉은색 잎을 왜 더 좋아하나요?

이상한 듯 숲이 나에게 묻는다.

난들 어찌 알랴!..~

 

 

 

하늘을 가린 파란 나무숲

온통 초록의 푸르름이 가슴을 맑게 한다.

 

 

 

 

여린 단풍잎

그래도 한 계절을 꿋꿋이 이겨온 신심을 본다.

여기가 천년의 고찰이어서 그런 맘이 드는가?..~

 

 

 

맑고 깨끗하여 좋다.

이제 만사가 맑고 깨끗한 것이 좋을 때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