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해협을 향한 용머리가 일품이다.
이왕이면 400여 년 전 거북선에 달렸던 용머리였으면 더 좋았을걸.^^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13척의 배로 133척을 이겨낸
명량대첩을 기리고자 개설되었다 한다.
위치는 진도에서 해남으로 건너는 좁은 해협이다.
진도대교 아래쪽에 스카이워크를 만들어
회오리치듯 거센 바다 물살을 볼 수 있도록
유리와 구멍이 뻥뻥 뚫린 철판을 바닥에 깔았다.
명량해협을 바라보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다.
울돌목과 명량의 의미는?
바다가 운다고 하여 鳴(울명) 梁(대들보량)이라..
이곳에 올 때는 물때를 잘 맞춰야 하는가 보다.
도착 시간이 맞지 않아 세찬 물 흐름은 커녕 물소리도 못 듣고
눈 빠지게 살펴 폰카로 겨우 잔잔한 조류만 담았다.
부잣집 담벼락 같은 성벽.
왜구의 침입을 막는 해변의 성곽이 보인다.
전쟁이 많았던 유럽 해안의 거대한 성벽들과 비교가 된다.
진도대교와 울돌목해상케이블카가 보인다.
멀리 나지막한 곳 망금산에 진도타워가 보이고
그곳에서 해상케이블카가 울돌목까지 왔다리갔다리 한다.
울돌목 해변에 작은 정자가 있다.
<명량> 영화촬영을 여기서 하였나 보다.
정자에는 전라우수영과 울돌목의 유래가 잘 설명되어있다.
용머리의 사나운 이빨을 보니
부지런히 양치를 시켰나 보다..^^
관광지 마당에 전시된 의미 모를 조형물을 담았다.
의미를 모르니 설명도 할 수 없다.
깨끗하고 그럴듯한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을 둘러본다.
역시나
거북선 빼고는 별로 전시할 게 없나 보다.
임진왜란 당시 활약했다는 조선 수군의 군함 거북선.
멋지게 만들어 남도 해변의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다.
벽에 걸린 액자의 글,
이순신 장군의 글일까?
湖南國家之保障 若無湖南是無國家
호남 땅은 나라의 울타리입니다.
만약 호남이 없으면 곧바로 나라가 없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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