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를 설치한 토치카의 모형인가 깜박 속았다.
옛날 2차 세계대전의 영화가 문득 생각나는 조형물이었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고대인들은 성에 대한 모든 것을 신성시하였으며
남녀 성기는 민간신앙에서 숭배의 대상물이었다고 한다.
너무 비속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하는 맘에서..^^
고대 이집트 왕실에서의 화려한 성문화도 설명한다.
위대한 어머니 여신상도 있고 시리아의 비너스도 있다.
다산의 여인상은 가슴을 무지 크게 조각을 하였다.
아시아의 중국에 대한 설명도 있다.
그들의 철학 <천인합일론>을 적용하여
그럴 듯 어렵게 설명을 하고 있다.
척 보니 알겠다.
일본의 문화는 너무나 독특하여 단번에 알 수 있다.
남근을 숭배하는 사당인 <전현신사>에 대한 설명이 장황하다.
우리나라의 울주 반구대의 암각화도 있다.
기원전 300년에서 기원후 100년의 암각화 표현이 너무 점잖아
그때부터 동방예의지국의 유전자가 잠재되어 있었나 보다..ㅋ~
토우성교상, 토우여성상, 토우남성상 등
여러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지만 좀 밋밋한 조각들이었다.
이런 것에서도 우리나라의 고고한 인품의 국민성이 엿보인다..^^
바닷가의 어민들은 금기 사항도 엄하고 철저하다.
지금까지 재밌게 봐온 해신당의 전설은
어디서 굴러온 것인지 문득 의문이 든다.
불가항력적인 자연의 위험으로부터 생명을 보전하고자
염원하는 풍어제나 뱃고사 등 의식도 많았던 것 같다.
어촌의 모습은 지금이나 예전이나 차분하기만하다.
순박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생활상을 보며
여태 본 구질 한 것 모두 머릿속에서 다 사라졌다..^^
관람을 다 한 할멈이 소원지를 쓰고 있다.
죠기에 할멈이 비싼 선글라스를 두고 왔다가
친절한 직원의 도움으로 용케 찾았기에 고맙다고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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