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해신당공원 어촌민속전시관의 <세계성민속실>④

gamro 2023. 3. 20. 10:34

 

대포를 설치한 토치카의 모형인가 깜박 속았다.

옛날 2차 세계대전의 영화가 문득 생각나는 조형물이었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고대인들은 성에 대한 모든 것을 신성시하였으며

남녀 성기는 민간신앙에서 숭배의 대상물이었다고 한다.

너무 비속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하는 맘에서..^^

 

 

고대 이집트 왕실에서의 화려한 성문화도 설명한다.

위대한 어머니 여신상도 있고 시리아의 비너스도 있다.

다산의 여인상은 가슴을 무지 크게 조각을 하였다.

 

 

아시아의 중국에 대한 설명도 있다.

그들의 철학 <천인합일론>을 적용하여

그럴 듯 어렵게 설명을 하고 있다.

 

 

척 보니 알겠다.

일본의 문화는 너무나 독특하여 단번에 알 수 있다.

남근을 숭배하는 사당인 <전현신사>에 대한 설명이 장황하다.

 

 

우리나라의 울주 반구대의 암각화도 있다.

기원전 300년에서 기원후 100년의 암각화 표현이 너무 점잖아

그때부터 동방예의지국의 유전자가 잠재되어 있었나 보다..~

 

 

토우성교상, 토우여성상, 토우남성상 등

여러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지만 좀 밋밋한 조각들이었다.

이런 것에서도 우리나라의 고고한 인품의 국민성이 엿보인다..^^

 

 

바닷가의 어민들은 금기 사항도 엄하고 철저하다.

지금까지 재밌게 봐온 해신당의 전설은

어디서 굴러온 것인지 문득 의문이 든다.

 

 

불가항력적인 자연의 위험으로부터 생명을 보전하고자

염원하는 풍어제나 뱃고사 등 의식도 많았던 것 같다.

어촌의 모습은 지금이나 예전이나 차분하기만하다.

 

 

순박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생활상을 보며

여태 본 구질 한 것 모두 머릿속에서 다 사라졌다..^^

 

관람을 다 한 할멈이 소원지를 쓰고 있다.

죠기에 할멈이 비싼 선글라스를 두고 왔다가

친절한 직원의 도움으로 용케 찾았기에 고맙다고 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