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목포해상케이블카.

gamro 2023. 3. 30. 10:09

 

개통 때 온 후로 3년쯤 되었나?

처음 때처럼 북적거림은 전혀 없다.

 

 

소형 SUV 차량 170대를 끌어올린다는

58mm 굵기의 와이어로프를 감았던 보빈이 보인다.

그 케이블에 캐빈 55대를 매달아 3.23km 공간을 빙글빙글 회전한다.

 

 

15대뿐인 투명 캐빈에 탑승하여 폰카로 창을 통해 셔터를 눌렀다.

케이블카는 유달산을 향해 오르며 관운각을 보여 준다.

 

 

넓은 바다 건너 꽁지가 기다란 고하도로 향한다.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여기서도 크게 활약을 하였던가 보다.

요즘의 좌파들 논리로 그때의 이순신장군을 평하자면...~

 

 

시원한 바다 위를 건너며 내려다보는 전경이 일품이다.

지나쳐가는 캐빈은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다.

 

 

고하도 해안으로 1km 넘는 데크길은 나를 유혹한다.

울릉도 해안길 보다는 좀 못하겠지만

다음 언젠가 또 오게 되면 저 해안길을 꼭 걸어봐야지!

 

 

위에서 보는 목포대교가 멋지다.

언젠가 홍도에 갈 때 저 다리 밑을 지나며 햐~ 했었는데..^^

일몰과 야경의 목포대교는 더 일품이니 꼭 구경하란다.

 

 

고하도 승강장에서 내려다본다.

내 고향이 아니어서 저가가 어딘지 알 수가 없다.

 

 

언덕 너머 멀리 이상한 건물이 보인다.

죠게 고하도 전망대라 하는데 일정이 빡빡하여 눈으로만 본다.

 

 

에약한 투명캐빈에 승객이 많아

일반캐빈으로 유달산승강장으로 향한다.

 

 

유달산 승강장에 내렸더니

뭔가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얼른 봤더니..

 

 

이왕에 마련해둔 자리라 할멈을 앉혔다.

옆 광고물의 뚱땡이 보다 훨 낫다..^^

 

 

탑승장 옥상의 전망대에서 목포를 본다.

깨끗한 대한민국의 하늘이다.

 

 

거창한 시설의 케이블카를 보며 탄성을 삼켰다.

산과 바다를 보니 참 좋은 우리나라다!

 

 

여기까지

천사의 날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