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안면도 여행4 (안면암에서 )

gamro 2009. 6. 26. 22:29

 

 

들락날락 태안의 바닷가

물높이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나는가?

바닷가 구조물이 선착장 같다.

 

 

신비한 해변의 안면암에서

멍하니...

 

 

 

청정한 계율을 지니고

선정(禪定)을 닦으며 지혜를 구하여라.

 

 

청정한 계율을 지니는 사람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따르지 아니하고,

선정을 닦는 사람은 마음이 산란하지 않게 되며,

지혜를 구하는 이는 애욕에 매이지 않으므로 하는 일에 걸림이 없다.

 

 

계, 정, 혜가 있으면 덕이 크고 명예가 널리 퍼지리라.

또 세 가지 허물을 떠나면 마침내 깨달음에 다다른 성자가 되리라.

 

 

지금의 이 몸으로 삼매(三昧)을 얻고자 하면 부지런히 깨닫기를 구해

이 생(生)이 다하도록 청정한 도에 들라.

 

 

마땅히 실행할 것을 행하면

죽은 뒤에 다시 윤회(輪廻)하는 세상에 태어나지 않을 것이다.

부처님의 말씀이다.

 

 

 

선악의 응보에 따라

육도윤회하는 이승과 저승의 다리처럼..

저 멀리 사바세계가 보이는 듯..

여우섬에서 바라다보는 안면암의 풍경이다.

 

 

 

한여사!

무엇을 봤는고?

안면암의 무량수전 앞에서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이승과 저승을 잇는 다리를 보며

한 생각 깊이 빠져있다.

 

 

 

바닷물이 들고 빠지고

여우섬을 향하는 부교도 떠올랐다 내렸다하니

멀리 뵈는 탑도 신비스럽게 솟았다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