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요러쿰 컸다.
요게 무어냐고?
그토록 까탈스럽다는 인삼이다.
이틀 전에 사진기에 담고
얼마나 컸나 아침저녁으로 살펴보노라니
지겹도록 크는 게 더디다...^^
아직도 한 놈은
며칠째 나올까말까 하면서 나의 속을 태우고 있다.
당장 뽑아서 삼계탕이나 해먹을까보다!!..ㅋㅋ
한 놈 한 놈 모두 때깔이 훤하다.
잎이 생기면서 자그마한 열매도 함께 생겨나니
참 신비스럽다.
열흘 전에 거금을 들여
인삼 여섯 뿌리를 싸서 화분에 심었더니
싹수가 노란 한 놈은 결국 새까맣게 사망을 하셨고
또 한 놈은 돌아가시지도 않고 싹도 나지 않고 아무런 기척이 없다.
이놈이야 말로 뽑아서 꿀에 찍어 술안주를 할까싶다..ㅎ~
이른 봄에 화분 두 곳에 더덕을 심어 한 곳을 벌써 뽑아먹고
그 곳에 앞으로 6년을 계획하고 인삼을 심은 지가 벌써 열흘이라
열흘을 뺀 6년을 어떻게 기다릴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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