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김 강 추모전.

gamro 2012. 1. 2. 22:51

 

김강 추모전이 열리는 동제 미술전시관이다.

추운 겨울날이라 자연의 풍광이 을씨년스럽기만 하다.

 

 

 

시간이 다가옴에

많은 분들이 모여드니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전시장에 들어서며

사랑이 넘치는 화목한 가정의 정표에 눈길이 멈춘다.

자제들과 자부 사위들, 모든 가족들의 애절한 표현들이 부럽기만 하다.

 

 

 

오프닝까지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이 작품 저 작품 조용히 관람을 할 수 있어 좋다.

 

 

 

많은 작품들과 흔적을 보며 멋진 그를 생각해본다.

생전에 느꼈던 그에 모습과는 너무나 먼 높은 차원의 멋쟁이라고.

 

 

 

맏 자제의 인사에 이어

많은 지인들의 추모사에서 애절함이 넘친다.

법조인과 시인 그리고 평판 높은 화가교수님의 옛이야기에

생전에 느껴왔던 인품에 많은 공감이 간다.

 

 

 

 

영원히 사랑의 끈을 놓지 못하는 사모님.

가슴에 품어 간직할 아름다운 영혼이 있기에

행복하겠습니다하며 말씀 올리면 위로가 되실는지.

 

 

 

생전의 모습들이 비춰진다.

한생각 나고 멸하는 것이 生과 死라더니...

 

 

 

기타리스트처럼 연주솜씨 좋은 김경수원장님

멋쟁이 김강님을 못잊어 그가 좋아하던 아름다운 곡을 연주하신다.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더 빌면서..

 

 

 

흔히 접하지 못하는 정감의 추모전.

찡한 마음의 여운이 오래오래 남는 멋진 사랑의 흔적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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