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여자의 마음

gamro 2012. 1. 13. 00:07

 

오래전에

어느 전시장에서 본 조각 작품이다.

 

기억에 사라진 사진을 펼쳐보며 무엇을 표현한 형상이었던가?

긴 겨울밤 새삼 의문을 가져본다.

 

오페라 아리아의 노랫말처럼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이 항상 변하는 여자의 두 마음을 그렸나?..^^

 

행복에 겨워 황홀감에 빠지다가

심순애처럼 뭔가를 구하기 위하여 순간 생각과 말투가 바뀌니

여자의 눈물과 웃음은 모두가 허망한 것이라...ㅎ~

 

반평생을 함께 살아도 모르겠다며

여자의 마음을 묻던 오십대의 어느 젊은 후배가 언뜻 생각이 나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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