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촛대암해안산책로<Ⅱ저동~소라계단>

gamro 2013. 5. 29. 20:38

 

 

저동에서 출발 도동까지 2.6km.

해안산책로의 쪽문을 나서니 왼쪽 바다 멀리엔 도동등대가 보이고

전면 멀리엔 소라계단이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을 쳐다보니

험상궂은 거대한 바위산이 나를 덮칠 것 같다.

얼마나 우악스럽고 큰 바위산인지

렌즈로 당긴 쬐끄마하게 산에 붙어있는 가로등으로 짐작하시라.

 

 

 

 

검은색바위해변에는 작은 파도가 일렁이고

갈매기는 하얀 파도의 거품을 즐기는 듯 앙증맞게 파도사이에 앉아있다.

 

 

 

왼쪽 뒤로

북저바위와 죽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소라계단을 향하여 해변산책로를 걷는다.

 

 

 

우와~ 세상에!!

이런 절경이 또 있으랴!!

 

 

 

곳곳에 작은 동굴과 기암절곡

기이한 형상을 보느라 전진이 안 된다..~

 

 

 

 

절경에 걸맞은 아름다운 무지개다리

만남의 궁합이 좋으니 천생연분의 아름다움이다.

 

 

 

이 굴 속엔 뭐가 있을까?

렌즈로 속을 살펴봐도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좀 더 세상을 살아 눈높이를 높여오란다..~

 

 

 

할멈과 걸맞는 풍경이다!!

아이고 미버라!!

 

 

 

터널을 통과하며

비싼 모델할멈을 불러 세운다.

밥값 좀 하시라고...ㅎㅎ~

 

 

 

해변산책로에는

묘한 사타구니와 바위산의 연속이다.

죄 많은 사람과 함께하면 낙석에 횡사를 할 수도..~

 

 

 

뒤돌아보니

북저바위와 죽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멀어져간다.

늙은 우리의 인생처럼..ㅠㅠ

 

 

 

 

소라계단까지 가면서

아름답다란 말을 얼마나 더해야 할지..ㅉㅉ~

 

 

 

 

뒤를 돌아봐도 아름다움

앞을 내다봐도 아름다움.

할 말은 그냥 아름다움뿐이다.

 

 

 

 

볼 것

못 볼 것 모두다

또 할 말은 그냥 아름다움뿐이다.

 

 

 

환상...!!

소라계단까지 날아왔을까?

풍경에 취해 어떻게 왔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