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울릉도 해안산책로<Ⅴ도동항에서 자연동굴,쉼터>

gamro 2013. 6. 2. 21:05

 

 

저동에서 출발하여 도동으로 왔으니까

2,6km 산책로 중 여기가 마지막 쉼터인가?

각종 횟감에 쇠주 한잔 할 곳이라곤 전구간에 여기뿐이다.

 

 

산책로의 멋진 절경에 어울리지 않는

비릿한 생선과 초장냄새를 외면하고 풍경 속으로 또 빠져든다.

 

 

가끔씩 어떤 사람들은 주제관계를 착각한다.

술에 취하려 울릉도에 왔는지

밤새도록 고스톱을 치러 울릉도엘 왔는지

배타고 고생을 해가며..ㅉㅉ

 

 

나는야

눈으로 본 아름다움을 오래토록 즐기기 위하여

사진기에 풍경을 담아 요렇쿰 재탕 삼탕 계속 본전을 빼먹고 있으니

울릉도 여행에 든 경비 50여만원이 아깝지 않느니라..ㅎㅎ~

 

 

 

 

 

묘하게 생긴 동굴을 지나간다.

자연이 만들어낸 졸작의 바위 틈새다.

벼락 맞을 험담을 하며 아찔...~

 

 

 

 

 

작가들이었다면 좋은 작품꺼리의 작은 배.

나 같은 아마추어의 눈에는 고작 돈벌이의 소형 운반선?..ㅎㅎ

 

 

 

멋진 산책로의 많은 풍경사진을 여기에 싣다보니

이제 머릿속의 미사어구도 바닥이 나고

내 재주로 더 쏟아낼 감탄사도 없따.

그저 작은 탄성만 남아있을 뿐이다.

 

 

 

 

 

세상에 이보다 더 멋진 산책로가 있을까!

우물 안 감로의 탄성이다!

 

 

 

 

눈에 익숙한 도동항의 풍경이 들어온다.

너무너무 멋진 저동에서 도동까지 울릉도의 해안산책로

지금도 그 산책로를 생각하면 황홀경에 빠진다.

 

 

내일은 유람선관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