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원에서 뒷부분만 봤던 코끼리바위
실물은 과연 어떤 형상일까?
무척 궁금하였다.
역광으로
태양을 마주보며 보는 코끼리바위.
바다에서 솟아난 시커먼 바위섬 하나다.
유람선이 지나가는 바닷길 따라
태양빛이 서서히 등 뒤에서 코끼리바위를 비춰주니
시커멓던 바위의 형체도 서서히 밝아진다.
햐~
묘한 형상이다!
높이 50m에 길이가 약 80m라니 제법 크다.
기이한 형체의 몸통바위, 주상절리의 머리바위에 동굴까지 합쳐
코끼리형상의 강한 코끼리피부 톤이다..ㅎ~
이 별난 구경을 외면하고 갑판에서 자리 깔고
맨날 먹는 캔맥주나 들이키고 있는 희한한 사람들은 다 뭐꼬?
앞에 펼쳐지는 송곳봉을 놓칠세라
얼른 풍경을 한 장 담고 뒤돌아 화려한 코끼리를 본다.
갈매기들이 휘날레를 장식한다.
울릉도의 거대한 매머드여
good bye~
송곳바위도 명물이다.
해발 452m라니 엄청 큰 바위다.
옛날 소시小時 적 같으면 함 올라갔었을까?..ㅎㅎ
이건 또 뭐꼬?
딴바위란다.
수석전시장 같은 해변의 풍경이다.
가로등도 없는 어두운 밤바다.
한잔 마시고 걷다가 기암의 바위섬에 해팅이라도 하면..ㅋ~
요게 아마 삼선암이라.
세 개를 흩여놓고 이리보고 저리보고
또한 세 개를 모아놓고 이리보고 저리 보면 몇 개의 형상이 될까!
명성 그대로 울릉도의 해상비경 중 으뜸이다.
자연의 삼선암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지만 슬픈 전설이 있다한다.
지상에 내려온 세 선녀가 바위로 변했다하니 뭔 일이였던고?
늑장부린 막내선녀바위에만 풀이 자라지 않는다하니..
섬목과 관음도을 잇는 연육교가 보인다.
아니다, 섬과 섬을 잇는 다리를 뭐라고 부를까?..ㅎㅎ
유람선은 기막힌 절경의 관음도를 돌아서간다.
어메~
엄청스런 관음도는 106m 높이에 둘레가 800m라..
14m 높이의 동굴 2개가 해적들의 소굴로 쓰였다한다.
동굴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마시면 장수를 한다는데 해적들이 아직 살아있는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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