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울릉도해상유람선마지막코스Ⅳ<관음도에서 도동까지>

gamro 2013. 6. 9. 23:25

 

 

관음도를 돌아 반대쪽으로 오니

연육교가 훤하게 보인다.

 

 

워낙에 비경이라.

섬목과 관음도를 잇는 다리 중간의 삼선암을

먼눈 살피지 않고 용케 잘 잡았다.

 

 

 

 

유람선은 어느새 북저바위까지 왔다.

아쉽게도 벌써 저동항이 가까워졌다.

 

 

 

멀리 제법 큰 저동항이 보인다.

저동항 좌측의 자그마한 촛대암을 렌즈로 당겨본다.

 

 

 

저동항방파제 촛대암에서 부터의 해안산책로가

너무 멀어서 자그마하지만 선명하게 보인다.

 

 

달팽이계단도 그늘 속에서 희미하게 보이고

해안의 바위절벽을 건너는 아치형 무지개다리도 멀리서보니 참 예쁘다.

 

 

 

저기 저곳 바위절벽을 자르고 깎아 만든 열정의 길을 보노라니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조물주의 눈에는 한낱 개미군단의 성취로 보일까?

 

 

 

 

지나온 뒤를 돌아다보니 아름다운 죽도가 보이고

배가 나아가는 앞을 보니 기암절벽위에 도동등대가 보인다.

 

 

 

울릉도여행에서 최고의 별미 해안산책로를 바다에서 보니

그 또한 산책로를 걷는 것 못잖게 아주 별미로다..~

 

 

 

 

이리 보나 저리 보나 어느 방향이든 참 경치가 좋다.

뉘들 말마따나 끝장나게 잘생긴 바위산과 그 아래 아슬아슬한 산책길

한마디로 절경이다!

 

 

 

 

저기가 어디냐?..

저기가 울릉도다!

참 아름다운 곳이다.

 

 

 

 

 

저곳을 걷던 그때를 생각해본다.

얼마나 황홀한 순간이었는지..

 

 

 

 

~ 벌써 여행의 끝인가?

도동항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일장춘몽...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