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의 리조트 쏠비치
다섯 시간을 달려 이 먼 곳까지 또 찾아왔다.
이번 여행은
좀 느긋하게 쉬다가려고 왔다.
맨날
오후 늦게 도착하여 잠만 자고
아쉽게도 오전 일찍 새벽같이 출발을 하였으니...ㅉㅉ
이번엔 제대로 이 좋은 곳에서 휴식을..ㅎ~
먼 바다엔
어선들의 불빛이 하나 둘 반짝이고
베누스광장에서 보는 웅장하고 화려한 호텔의 아름다운 건축물은
스페인의 전통건축분위기 그대로이다.
이 아름답고 멋진 곳을 두고
쓸데없이 쏘다니기를 좋아하여
언제나 잠만 자고 곧장 떠나기 바빴으니..ㅋ~
2박 3일
방랑객인 나에게 주어진 작은 여건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담아보았다.
발코니에서 어두운 먼 곳을 바라보다
저 풍경을 담고 싶은 충동에 셔터를 눌렀더니
저 뭐꼬?..ㅎㅎ~
날이 밝았다.
해변의 산책길을 향한다.
동해바다
양양의 넓은 동해를 바라보며
아침햇살에 해변의 산책길은 그냥 낭만일 뿐이다.
햇살에 비친 붉은 지붕에 하얀 건물
이게 바로 자연과 하나 되는 지중해의 스페인 품격인가?
길 따라
호텔 안으로 들어선다.
캬~
할 말 엄따!..ㅎㅎ~
광장과 아름다운 정원
참 좋은 쉼터이다.
어디 한 곳 지루한 곳이 없다.
낭만의 뜻이 뭐던고?
또 밤이 온다.
또 감상에 젖는다.
어디 영화에서나 본 듯한 풍경.
내가 사진을 좀 찍었나?..ㅎ~
먼 밤바다의 비경을 담아보았다.
이런 조경을 생각하고 건축가는 건축디자인을 하였을까?
대단한 사람들이다.
안개 낀 아침이다.
이번 여행은 쏠비치 주변만 뱅뱅 돌며
쏠비치 홍보물만 잔뜩 만들었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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