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옛길에서 보는 울산바위다.
장엄한 형상에 늘 감탄만 할뿐이었다.
울산바위의 한쪽편이 보이는 신흥사에서
온 종일 하루를 잡고 할멈과 장도에 나선다...ㅎ~
느긋한 마음으로 출발을 하니
볼 것과 안 봐도 될 것 모두를 살피며 걷는다.
신흥사에서
비선대를 향하는 길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생각 외로 많은 사람들이 트레킹을 한다.
모두가 가벼운 차림의 복장이다.
이곳의 단풍도 참 곱다.
백담사와 수렴동계곡 못잖게 단풍의 색깔이 잘 들었다.
어쩌면 단풍의 운치는 여기가 더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울긋불긋 풍경을 빠짐없이 다 보고
언제 그 높은 울산바위에 오를꼬!!..^^
울산바위에 못 오르면
흔들바위까지만 갔다 오지 뭐...ㅋ~
할멈과 룰루랄라~
제법 좀 걸었나?
여기도 관광을 하는 행락객을 위하여
막걸리등과 전 종류가 다양하게 나열되어있다.
단순하게 걷기는 이곳이 참 좋다.
설악산의 할멈과 할범...
가끔씩 오르막도 심심찮게 있다.
울산바위가 아직도 멀리에서 보인다.
그럭저럭 큰 힘들이지 않고
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까지 왔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까지를 종착지로 쉬고 있다.
흔들바위..
설악산에 수없이 왔었지만 이제야 이곳을!!..ㅋ~
계조암석굴의 부처님이시다.
촬영을 삼가야 하지만...
이제부터 울산바위를 향한다.
울산바위 0.8km.
수월한 길이 아니더라.
이젠 고개를 바짝 쳐들어야 울산바위가 보인다.
평평한 길과 약간의 오르막길이 계속 뒤바뀐다.
단풍 숲길에 잔뜩 취하여도
잘 만들어진 철계단과 보행길이 있기에 걷기가 참 수월하다.
<2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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