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용두암과 해안도로변.

gamro 2014. 5. 5. 23:12

 

 

45여 년 전.

제주도하면 용두암과 만장굴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 옛날

부산에서 작은 도라지호 배를 타고

밤새도록 뱃멀미에 초죽음이 되었던 기억이 삼삼하다

 

 

오랜만에 용두암을 찾았더니

아름다운 우리의 인어석상에 땟국물이 줄줄 흐른다.

쭝쿡관광객들이 하두 주물러서..ㅎㅎ

 

 

해가 갈수록 중국관광객들이 엄청 늘어난다.

수년전에 비하니 그들의 수준도 상당히 높아졌다.

모라꼬? 시건방진 말쌈이라고?...~

 

 

 

용두암에서 출발 해안도로를 드라이브를 한다.

용담이호해안도로가 옳은 명칭인가?

해안도로의 풍경이나 주변의 분위기나 국제관광도시의 품격에 걸맞다.

 

 

 

 

해가 떨어지니

귀향길의 사람들과 함께 하늘의 비행기도 바쁘다.

하지만 나는 해안도로가의 노변주차장에 차를 세워 일몰에 취해본다.

 

 

 

여기 이곳이 어디쯤인고?

용두암에서 해안선도로를 쬐끔 달려왔는데..

 

 

 

따뜻한 해님이 점점 바다로 떨어진다.

바람이 차니 춥다.

당연한 말씀..

 

 

 

석양빛이라

작은 공원이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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