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왕푸징(왕부정)거리 겉핥기.

gamro 2014. 7. 9. 21:07

 

 

어디서 어디로 데리고 가는지 모르겠다.

왕부정거리로 가는 모양인데..

 

 

 

어차피 중국을 보러왔으니

가이드의 깃발을 따라가며 부지런히 사방을 훑어본다.

 

 

 

요기를 데려다 구경시키려나?

아니다 그냥 지나친다.

이런 여행 딱 질색인데..~

 

 

 

옛날 옛적.

우리나라의 깽깽이악기 연주모습을 여기서 보는구랴!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사람이 사는 곳이라

지하도의 풍경도 다 비슷하다.

 

 

좀 우중충한 큰 건물도 그냥 지나친다.

건물의 외향을 보니 들어가서 용변관광이라도 할만한데..^^

 

 

사실은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순서대로 찍은 사진의 일련번호가 여기에 붙어 있기에..~

 

 

 

여기서 30여분 시간을 줬던가?

북경의 명동, 쇼핑의 중심지란 말은 아예 하지도 않고

코를 막고 눈으로만 맛을 보고, 특히 소매치기를 조심!!

소지품이나 단다이 챙기란다..^^

 

 

 

 

큼직한 비석돌이 누워져있는 이 길은 무척 한가하다.

老北京風情街땡땡.. 무씬 내용인지.

 

 

 

여기가 시장주변인가?

다음번 골목길을 기웃거렸더니

가게마다 진열된 단순 품목의 많은 물량에

~ 중국 사람들 통이 참 크다..ㅎㅎ

 

 

 

~ 골목길을 들어서며

고소하고 맛있는 향기에 코를 벌름거린다.

중국인 한국인 등등 많은 인파가 북적거린다.

 

 

 

요게 뭐냐? ~ 맛있겠다.

그릇에 수북이 담아 육수를 부어주는 국수 같은 음식

자세히 보니 아마 소 천엽이나 양인가?

 

 

 

세상에!!

번데기나 메뚜기도 못 먹는 내가

진열되어있는 각종 꼬치요리에 군침을 흘리다니!!

나의 DNA가 의심스럽다 ..ㅎㅎ

 

 

 

 

지금 다시 봐도

식성 좋은 내가 소름에 구역질까지..

 

 

 

 

귀엽게 보자!

윤기나는 요 물건들은 오리새끼들인가?

아니면 메추리 에미들인가.

참 먹음직스럽다.

 

 

 

나무관세음보살..

그래도 내 맘 알아주는 미녀가 있었기에 한결 기분이 좋았다.

 

 

 

풍성하게 진열되어

맛있게 보이는 군것질꺼리를 보니 아이들이 생각난다.

짧은 시간에 뭘 좀 살려고 하니 말이 통해야 사지...ㅠㅠ

 

 

 

 

좀 가벼워 보이는 액세서리들이 진열되어있는 가게를 들여다보다

손녀 생각이 나서 이것저것 만지작거려본다.

 

 

 

 

~

엄청 큰 우리나라의 자동차 광고판도 보이는 이 거리는 또 뭔고?

이 번화가를 걸어보지도 못하고 뒤돌아서는 아쉬움.

정말이지 이런 여행은 참 싫다!

 

 

 

해외자유여행을 할 능력이 못되니

그저 국내여행이나 자유롭게 즐겨야지 어쩔 것이여!

또 자책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