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육지.
바다 위를 건너는 1.5km의 여수해상케이블카.
여수세계박람회.
여수엑스포 개장 훨씬 전부터 뭔가 공사를 하더만
그게 바로 여수해상케이블카였구나!
거북선대교 위를 가로질러
오동도입구 자산공원에서 돌산의 돌산공원까지
바닷바람에 흔들흔들 기분이 짜릿하다.
오동도입구 앰블호텔에 차를 세워두고
오르막길 자산공원으로 끙끙 케이블카전망대에 올라
발아래 바다가 훤히 보이는 크리스탈 케이블카는 너무 비싸 못타고
거금 13,000원씩에 일반 케이블카의 왕복탑승표를..^^
돌산공원의 케이블카전망대가 보인다.
여기서 어둠이 올 때 까지 저녁요기도 하고
맥주 한 캔에 커피까지..ㅎ~
사방이 확 트인 돌산공원.
공원의 중앙에 이게 무슨 조형물일까?
그물을 끌어당기는 어부들?
자그마한 공원에 넓은 주차장까지 잘 갖춰져 있다.
웬 정화조인가하고 유심히 봤더니
1999년에 매설된 “통합 여수시 기념” 타임캡슐이란다...ㅋ~
어둠이 점점 짙어가니
오색불빛이 여기저기 밝아지고
여수의 아름다운 밤풍경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밤풍경은
남녀노소를 구분치 않는다.
늘 깨어있는 정감의 풍부함에
세련미 넘치는 할멈도 감탄만 할 뿐이다.
멀리 돌산대교가 보인다.
돌산대교의 야간조명색상이 50여개라던가??
케이블카 아래엔 하멜등대가 화려한 불빛을 밝히며
나를 오라 유혹한다.
평일이라
할멈과의 둘 뿐인 오붓한 케이블카 안.
나는 그저 사진 찍기에 열중하였으니..
어둠 깔린 자산공원
전망대의 정자에 밝은 빛이 들어오고
이제 잠자리에 들 앰블호텔도 불빛에 반짝이니
묘한 건물모양이 한층 더 오묘하다.
높은 곳에서 보는 오동도의 산책길
역시 환상적이다.
공원에서 조심조심 내리막길을 내려가면서도
밤풍경에 눈을 떼지 못한다.
달빛이 밝아 바다에 길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나는야 그 길이 싫어
반대쪽으로 발길을 돌린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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