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무인궤도차 스카이큐브를 타고..

gamro 2015. 7. 6. 20:32

 

 

순천만정원의 정원역이다.

동문에서 서문으로 향하는 꿈의 다리를 건너면 바로다.

 

 

꿈의 다리를 뒤로하고 순천만갈대숲을 향하여

조그마하고 귀여운 무인 스카이큐브는 달달달달 소리를 내며

철길 위를 잘도 달린다.

 

 

 

 

 

평일이라 홀가분하게 둘만의 공간이다.

꽉 채워 타면 8인승은 되겠다.

에어컨이 빵빵한 게 참 시원하다.

깨끗하고 너무 좋아서 타고 그냥 서울까징..^^

 

 

 

스카이큐브의 편도거리가 5km나 될까?

아쉽게도 금방 문학관역에 내려

순천만자연생태공원까지 1.2km를 낑낑 걸어야한다.

 

 

 

순천문학관.

김승옥이가 누군지

정채봉은 또 누군지..ㅉㅉ

문학엔 도통 까막눈이라.. 

 

 

 

문학관 옆에는 낭뜨쉼터가 있다.

안내판엔 차 & 음료라.

차는 뭐고 음료는 뭐꼬?

 

 

 

한낮의 날씨는 더워요.

걷기는 싫고

이정표를 보니 지겹기만 하다.

 

 

 

잠깐

명상을 하란다.

낭뜨쉼터에서 차 한 잔 못한 아쉬움.

순천만에 왔으면

짱뚱어탕을 꼭 먹어야하니..~

 

 

 

갯벌에 짱뚱어가 있나?

눈을 크게 뜨고 살펴도 짱뚱어는 없고

먼 길의 데크로드만이 까마득 펼쳐져있다.

 

 

 

수없이 이곳을 다녔건만

가을이 아닌 여름의 걸음은 첨이다.

갈대는 역시 황금빛이어야 제맛이다.

하지만 여름은 구름의 풍경이 맑아 좋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의 입장을

멀찌감치 서서 정중히 사양하고

입구 유명 식당가에서 짱뚱어탕을 반갑게 맛본다

 

 

 

이래저래

뭉게구름 하늘아래 맑은 공기 마시며

잠시나마 동심이 되어

귀여운 무인 스카이큐브를 타고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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