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목련꽃과 그의 친구 꽃들.

gamro 2016. 3. 30. 00:03

 

목련이 피는 봄이다.

자목련보다 하얀 목련에 더 정이 간다.

왠지 나를 보는 듯하여...~

 

 

 

 

동네 작은 공원의 외진 한편에

다소곳이 서있는 목련나무를 보며

언제 꽃이 피려나 기다렸더니

이제야 뽀얀 아름다움에 환한 꽃이 피었다.

 

 

 

화사한 목련꽃과 조용히 마주하며

무언의 눈빛으로 대화를 나눈다.

우리 서로 친구하자고.

 

 

 

목련꽃의 아름다움.

아름다움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순박한 마음의 온유함.

소중하여 더욱 귀한 자연의 봄을 맞이하는 즐거움이다.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어 봄의 향연을 펼치는 개나리꽃.

우리 동네에도 개나리는 어김없이 계절에 부응한다.

 

 

 

봄이라

노란 개나리꽃을 보노라면

언제나 깊은 정이 넘친다.

소소한 삶에서 행복을 찾듯.

 

 

 

 

팔공산의 벚꽃나무에도

조그만 꽃망울이 힘차게 솟고 있다.

햇살 가득한 봄날 나에게 큰 기쁨을 주려고..^^

 

 

 

 

에고~ 부끄러워!

분홍색 꽃만 보면 왠지 부끄러운 마음이 먼저 든다.

촌스런 분홍색이어서 그런가?

 

 

 

진달래의 변종인가?

아니면 진달래꽃이 맞는가?

뭣인들 어떠하랴.

예쁜 미소로 날 반겨주는데.

 

 

'아름다운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옥천의 육영수 생가.  (0) 2016.04.07
금호강변의 벚꽃터널과 동촌유원지.  (0) 2016.04.03
상해上海 신천지新天地.  (0) 2016.03.25
봄이다.  (0) 2016.03.18
상해의 주가각②  (0) 201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