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시골노인 서울구경② <명동성당과 명동>

gamro 2016. 4. 18. 10:23

 

명동성당.

우리나라 천주교를 대표하는 대성당이며

최초의 본당이란 이곳을 보러 여기에 왔다.

 

 

 

성당의 전면에 보이는 작은 문으로 다가서니

철문이 꼭 잠겨져있다.

 

 

철문에 잘 새겨진 문양.

이 그림이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갓 쓴 사람과 모여 있는 많은 사람들.

 

 

 

성당 안에 들어서니

여느 성당이나 마찬가지로

높은 천장의 웅장함에 엄숙한 분위기다.

 

 

 

디카의 렌즈를 바짝 당겨 중앙의 제대를 담았다.

중앙에 아기를 품에 안은 장식은 마리아상인가?

아래 빙 둘러 선 성인들은 다 누구인고?

천주교에 전혀 지식을 갖추지 못한 까막눈이어서..

 

 

 

성당 내 벽면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상이 걸려있고

그 외에도 의미심장한 형상의 조각들이 많이도 걸려있다.

 

 

 

알 듯 모를 듯한 모든 것의 이미지는

성당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뭔가 특별나다.

성당엘 다니고 싶지만 선뜻 발길이 내키지 않는 까닭은?

 

 

 

사람이 머물지 않는 성당이면 참 좋을 듯하다.

아담과 이브, 에덴동산에서의 못된 뱀처럼

사악한 사람이 없는 그런 곳이면..~

 

 

 

 

 

뒤뜰에 나오니 성모무염시태?

뭔지 몰라도 그 마리아상 앞에서 사람들이 기도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점심식사 후 짬을 내어 기도를 한다.

 

 

 

어떤 이들은 점심식사 후

커피잔을 들고 산책을 하고

벤치에 앉아 쉬기도 하는 참 좋은 곳이다.

 

 

벤치에 앉아 성당의 기운을 받노라니

저편 높은 벽면에 걸려있는 하얀 조각물이 보인다.

디카의 렌즈를 바짝 당겨본다.

이 뭔고?

 

 

세상사 다 이 뭤고다.

아름다운 세상이다.

이제 밥이나 먹으러 가자!

 

 

명동에서 점심밥 먹기는 완전 지옥이다.

식당마다 빈자리가 없다.

친절하고 인심 좋은 어느 삼계탕식당

식당의 간판을 보노라니 꼭 딴 나라 같다.

 

 

 

먹었으니 또 움직여야지

시골노인네들은 명동거리를 누구 보란 듯 어슬렁어슬렁 누빈다.

우와~ 우리 대한민국의 서울도 엄청 좋네!..ㅎㅎ

 

 

 

 

해외만 부지런히 다닐 줄 알지

이 좋은 우리나라의 서울

서울관광은 왜 하지 않을꼬?

 

 

이제

서울시청과 청계천

그리고 덕수궁 등등 일정의 순서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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