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최참판댁(2017)②

gamro 2017. 7. 12. 21:39

 

 

최참판집 앞의 넓은 마당.

그때 그 시절의 땅값은 껌값이었나보다..^^

넓은 마당을 보니 속이 다 시원하다.

 

 

 

눈앞에 끝없이 펼쳐진 넓은 들을 보며

대지주의 마음은 저보다 더 넓었으리라.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인품은 무엇과 늘 반비례를 하더라..ㅉㅉ

 

 

 

어이, 할망!

이 곳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박경리문학관에나 들어가세~

 

 

 

대하소설 <토지>의 박경리.

생각하면 할수록 참 대단한 분이다.

 

 

50여 년에 걸친 한국사회의 역사이야기를

25년에 걸쳐 작품으로 승화시킨 그의 두뇌.

감히 누구와 비교를 하면 좋을꼬!

 

 

 

<토지>에 등장하는 인물이 700여명.

생생하게 살아 움직인 소설 속의 사람들이 75.

박경리의 얼굴을 보고 또 보며 신비함을 느낀다.

 

 

그래!

더 늙기 전에 <토지>를 함 안 읽어볼래?

큼직한 초상화가 나를 보며 가만히 면박을 준다.

에고~ 눈도 흐릿한데 그 많은 것을 어찌 읽어..~

 

 

 

 

문학관 내

진열되어있는 자료들을 알뜰히 본다.

그래야 어디 가서 척이라도 하지..^^

 

 

 

웬 가족사진인고?

사진의 설명, 메모를 못했다.

거짓말을 하려면 그래도 뭔가

쬐끔은 알아야 되는데..

 

 

박경리문학관을 관람하면서 생각을 한다.

세상은 넓고,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도 참 많으니

세상엔 뭔가 구경할 꺼리도 엄청 많구나!..~

 

 

 

꿈과 현실이 함께하는 이 세상은

너무나 재미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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