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참판집 앞의 넓은 마당.
그때 그 시절의 땅값은 껌값이었나보다..^^
넓은 마당을 보니 속이 다 시원하다.
눈앞에 끝없이 펼쳐진 넓은 들을 보며
대지주의 마음은 저보다 더 넓었으리라.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인품은 무엇과 늘 반비례를 하더라..ㅉㅉ
어이, 할망!
이 곳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박경리문학관에나 들어가세~
대하소설 <토지>의 박경리.
생각하면 할수록 참 대단한 분이다.
50여 년에 걸친 한국사회의 역사이야기를
25년에 걸쳐 작품으로 승화시킨 그의 두뇌.
감히 누구와 비교를 하면 좋을꼬!
<토지>에 등장하는 인물이 700여명.
생생하게 살아 움직인 소설 속의 사람들이 75명.
박경리의 얼굴을 보고 또 보며 신비함을 느낀다.
그래!
더 늙기 전에 <토지>를 함 안 읽어볼래?
큼직한 초상화가 나를 보며 가만히 면박을 준다.
에고~ 눈도 흐릿한데 그 많은 것을 어찌 읽어..ㅎ~
문학관 내
진열되어있는 자료들을 알뜰히 본다.
그래야 어디 가서 척이라도 하지..^^
웬 가족사진인고?
사진의 설명, 메모를 못했다.
거짓말을 하려면 그래도 뭔가
쬐끔은 알아야 되는데..
박경리문학관을 관람하면서 생각을 한다.
세상은 넓고,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도 참 많으니
세상엔 뭔가 구경할 꺼리도 엄청 많구나!..ㅎ~
꿈과 현실이 함께하는 이 세상은
너무나 재미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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