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의 웰컴센터 입구.
거창한 현관슬러브조형이 멋있다.
이런 물건(?)을 차양이라고 불러야하나?
아니면 처마라 불러야할지 망설여진다.
이 뭣꼬?
여가 어디냐고?
쏠비치 삼척이다.
하룻밤 잠시 머물다 가야하는 일정이라
창밖의 먼 바다풍경과 별난 주차공간을 바라본다.
리조트 바로 곁의 삼척해수욕장.
길이 1㎞에 폭 100여 미터의 작은 해수욕장
고운 모래의 백사장을 향하는 계단을 내려가니
꼭 리조트의 전용해수욕장인가 착각이 든다...^^
해안으로 내려가 모래를 밟으면
큼직한 어미소와 송아지가 보인다.
그리고 송아지가 되어 나오기를 기다리는
껍데기 반질반질한 까만 알들이 광주리에 가득하다...^^
해가 지고
호프향 생각 날 쯤 이면
해변의 야경이 별나게 펼쳐진다.
사진기의 성능이 높고 낮음에
요럴 때 확연히 차이가 난다.
미숙한 솜씨의 사진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계속 바뀌며 백사장에 비춰지는 조명이 별나서..
옳게 담을 수 없는 해변의 야경이 아깝다.
잠시 보며 그냥 지나치기 무척 아쉽다.
숨을 죽이고 셔터를 조용히 눌러본다.
전속모델의 마음도 나와 꼭 같다.
그래서 부부는 일심동체인가?
어둠에서 셔터를 누르라는 명령에 긴장을 한다...^^
할멈과 함께하는 여행
우쨋던 I LOVE YOU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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