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조 때의 꽃지해변은
늘 황량한 풍경이다.
황량하기는 바다풍경뿐 아니고
할비바위와 할미바위의 삭막함도 역시나다.
금슬 좋았던 부부의 애틋한 이야기.
할미바위와 할비바위의 풍경은
슬픈 전설의 쓸쓸함이 가득 느껴진다.
좁은 국토의 국내여행은 언제나 추억의 여행이다.
바닷물 넘치는 만조의 해변을 볼 때는
개벌의 돌바닥을 밟지 못해 아쉬웠고
썰물 때의 해변은 출렁이는 바닷물이 없어 삭막하였다.
갯벌체험?
많은 사람들이 돌바닥에 붙은 조개를 캔다.
할멈도 조개를 뜯어 하얀 속살을 입에 넣어준다.
달콤한 맛이 사랑스런 맛이다..^^
할멈과 지겹도록 걸어야하는 긴 산책길.
5km나 된다는 꽃지해변이다.
4월의 해변은 썬크림이 필요한 때다.
꽃지해수욕장의 모래톱.
바닷가의 고운모래가 멀리 휩쓸려 갈까봐
말뚝으로 긴 담을 만들었다.
아름다운 안면도의 꽃지해변.
오늘 또한 추억의 여행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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