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동유럽 & 발칸..<34,부다페스트의 영웅광장>

gamro 2018. 2. 22. 10:22

 

<부다 왕궁>에서 약 5km

<도나우 강><세체니 다리>를 건너

영웅광장(회쇠크 광장)까지 약 20여분.

도착한 광장의 중앙에 높다란 기둥이 우뚝 서있다.

 

 

 

휑하니 트인 광장에

할멈이라도 모델이 되어 서있으니

광장에 구색이 갖추어진다..^^

 

 

 

 

36m 높이의 기둥이 광장의 중앙에 서있고

기둥 아래에는 마자르의 일곱 부족장들의 동상이 있다.

 

 

 

이 기둥을 중심으로

좌우 반원의 형태로 나누어져 각 7명씩 14.

헝가리의 역대 왕과 영웅들의 동상이 연대순으로 서있다.

 

 

 

높다란 기둥 아래에는

생동감 넘치는 마자르의 일곱 부족장의 동상이 멋있다.

헝가리 민족을 북쪽의 평원 트란실바니아로 인도했던

일곱 부족의 부족장들이란다.

 

 

 

이 멋진 동상에

이 지역 청년들이 오르락내리락 매달리고 난리브루스다..ㅉㅉ

 

 

 

영웅 광장은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밀레니엄인 1896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1929년에 완성한 광장이라 한다.

건국 1,000년의 밀레니엄, 대단한 나라다!

 

 

 

 

날개 달린 천사장 <가브리엘의 상>이 안치된

영웅광장 가운데의 높다란 기둥을 <밀레니엄 기념탑>이라고도 한다.

사람의 두 배 크기로 만든 <가브리엘 상>의 조각가 <죄르지 절러>

하느님이 보우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헝가리의 주류 민족인 <마자르인>들의 마음을 담았다한다.

 

 

 

<영웅광장>에는 헝가리의 역대 왕들과

독립을 위해 싸운 영웅들의 동상이 자랑스럽게 서있었다.

우리나라와는 엄청 비교가 되는 그런 민족이다.

그런 민족의 나라 <영웅광장>에 할멈이 서있다.

 

 

 

광장의 한쪽에 <부다페스트 미술관>이 보인다.

광장 건너편 쪽에는 120년이 넘는 역사의

<뮈처르노크 미술관>이 마주보고 있다.

미술관에는 뭐가 전시되었는지?

안 가봐서 모르겠다..^^

 

 

 

 

영웅동상들의 반원형 뒤편

별나 보이는 돔형지붕의 건물이 별난 것 아니더라.

시티파크의 아이스링크와 보트 타는 곳에 있는 건물이다.

이 도시에는 이런 돔형지붕의 건물이 허다하였다.

 

 

 

헝가리의 토박이(?) <마자르인>.

<마쟈르인>들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그들 자신을 희생한 영웅들을 기억하며 조성한 이곳.

우리는 이곳을 보며 무엇을 느꼈을까?

 

 

 

 

이제 우리는 도심의 바로 곁

<성 이슈트반 대성당>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