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 왕궁>에서 약 5km
<도나우 강>의 <세체니 다리>를 건너
영웅광장(회쇠크 광장)까지 약 20여분.
도착한 광장의 중앙에 높다란 기둥이 우뚝 서있다.
휑하니 트인 광장에
할멈이라도 모델이 되어 서있으니
광장에 구색이 갖추어진다..^^
36m 높이의 기둥이 광장의 중앙에 서있고
기둥 아래에는 마자르의 일곱 부족장들의 동상이 있다.
이 기둥을 중심으로
좌우 반원의 형태로 나누어져 각 7명씩 14명.
헝가리의 역대 왕과 영웅들의 동상이 연대순으로 서있다.
높다란 기둥 아래에는
생동감 넘치는 마자르의 일곱 부족장의 동상이 멋있다.
헝가리 민족을 북쪽의 평원 트란실바니아로 인도했던
일곱 부족의 부족장들이란다.
이 멋진 동상에
이 지역 청년들이 오르락내리락 매달리고 난리브루스다..ㅉㅉ
영웅 광장은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밀레니엄인 1896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1929년에 완성한 광장이라 한다.
건국 1,000년의 밀레니엄, 대단한 나라다!
날개 달린 천사장 <가브리엘의 상>이 안치된
영웅광장 가운데의 높다란 기둥을 <밀레니엄 기념탑>이라고도 한다.
사람의 두 배 크기로 만든 <가브리엘 상>의 조각가 <죄르지 절러>는
하느님이 보우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헝가리의 주류 민족인 <마자르인>들의 마음을 담았다한다.
<영웅광장>에는 헝가리의 역대 왕들과
독립을 위해 싸운 영웅들의 동상이 자랑스럽게 서있었다.
우리나라와는 엄청 비교가 되는 그런 민족이다.
그런 민족의 나라 <영웅광장>에 할멈이 서있다.
광장의 한쪽에 <부다페스트 미술관>이 보인다.
광장 건너편 쪽에는 120년이 넘는 역사의
<뮈처르노크 미술관>이 마주보고 있다.
미술관에는 뭐가 전시되었는지?
안 가봐서 모르겠다..^^
영웅동상들의 반원형 뒤편
별나 보이는 돔형지붕의 건물이 별난 것 아니더라.
시티파크의 아이스링크와 보트 타는 곳에 있는 건물이다.
이 도시에는 이런 돔형지붕의 건물이 허다하였다.
헝가리의 토박이(?) <마자르인>들.
<마쟈르인>들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그들 자신을 희생한 영웅들을 기억하며 조성한 이곳.
우리는 이곳을 보며 무엇을 느꼈을까?
이제 우리는 도심의 바로 곁
<성 이슈트반 대성당>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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