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부다페스트, 다뉴브(도나우)강의 야경

gamro 2018. 3. 3. 14:13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강>.

<머르기트 섬>을 잇는 다리부근 어디에서 유람선을 탄다.

날이 밝아도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길눈에

여기가 어딘지 우찌 알겠나.

 

유람선을 타고 배 앞머리에서

<다뉴브 강>의 야경을 보노라니 한마디로 별로다.

흔들리는 배 앞머리에서

성능 낮은 디카의 야경사진도 별로다..^^

 

멀리서 보이기시작하는 국회의사당이 환상적이다.

하나의 조각품이 접시물위에 놓여있는 듯하다.

 

의사당건물의 야경이 너무너무 아름다운 환상적인 전경이라

가까이 다가올수록 꿈속인가 머리를 흔들어본다.

사실 <다뉴브(도나우)> 야경투어는 여기가 모두다..^^

 

그림도 아니고 어쩜 저렇게!!

감탄사 외에 아무 표현의 방법이 없다.

나지막한 하늘에는 새떼인지 뭔지

날아다니는 작은 날짐승들도 이곳에 여행을 왔는지

의사당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있다.

 

<엘리자베스 브리지> 앞에 있는 성당이다.

가정의 교구교회라는 것이 뭔지?

 

부다페스트에 가장 먼저 만들어졌다는 <세체니다리>

1945년에 독일군에 의해 다리가 폭파되고

최초에 100년이 되던 1949년에 다시 개통되었다한다.

 

멀리 <겔레르트 언덕><자유의 여신상>이 희미하게 보이고

<부다왕궁>에도 불빛이 환하다.

 

어두운 밤 흔들리는 유람선에서

조막마한 사진기로 <부다왕궁>의 형체만 겨우 담았다.

 

강변 따라 많은 성당들이 보인다.

낮에는 높은 곳에서 강을 내려다보았지만

이제 강에서 올려다보는 야경도 별미다.

 

불빛에 비춰지는 <마차슈성당>

그 옆 <어부의 요새>도 아름다운 전경이다.

 

일지에르의 개혁 교회?

어느 관광지처럼 강변전체가 호화롭지는 않아도

옛 건물들 하나하나가 모두 작품이다.

 

성 프란시스 세베이의 교회인가?

이 많은 성당의 이름을 우찌 다 알꼬!!

재주 없는 솜씨로 담아온 사진을 보며

또다시 그곳을 회상하는 즐거움에 여행의 맛을 더한다.

 

되돌아오는 유람선에서

국회의사당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 번 더 보며

다뉴브(도나우)강의 야경투어를 마친다.

 

이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