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오스트리아 빈의 쇤브룬 궁전

gamro 2018. 3. 19. 19:56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오스트리아의 빈까지 3시간 정도 걸렸던가?

 

차장 밖으로 보이는 비엔나의 거리는

전형적인 유럽의 풍경이다.

아름다운 도시를 많이 담고 싶었지만

운행 중인 차 안에서 컴팩트 사진기로는 한계를 느낀다.

 

지나가는 아이들과 아낙들의 모습.

도시의 풍경과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

 

<쇤브룬 궁전> 앞에 다다르니

높다란 기둥의 정문 입구가 보이고

정문을 들어서니 넓은 광장엔 분수가 있다.

 

소위 바로크 양식의 독특한 누런빛 궁전건물은

<합스부르크 가문>의 여름 주거지였다 한다.

<쇤브룬 궁전>에는 1,441개나 되는 엄청난 수의 방이 있단다.

 

정문 쪽을 뒤돌아보니

하늘의 구름까지 다 담을 만큼의 아주 넓은 마당이다.

광장에는 관광마차와 관광열차까지 있다.

 

궁전건물의 옆으로 걸어갔던가?

어린이박물관인가 뭔가의 건물이 있었고

숲길이 펼쳐져 그렇고 그렇다하며..^^

 

어느 나라의 여행사가이드였는지..

장미꽃과 덩굴나무터널에서 몇 명의 여행객들을 델꼬

뭐라고 못 알아먹을 설명을 하는 폼이 예뻐서 담았다.

 

깔끔하고 얌전한 정원을 보니

<합스부르크 가문>의 사람들이 소박하였던가?

잠시 착각을 하였다.

 

뒤뜰로 들어서니 광활한 대지가 펼쳐진다.

합스부르크 가문의 위세가 한눈에 확 들어온다.

 

잘 다듬어놓은 이곳을 정원이라 해도 될까?

수목으로 만들어놓은 담을 따라 난 길.

영화 속의 별별 장면을 다 상상하게끔 한다.

 

<쇤브룬 궁전> 정문으로 들어와서

궁전 건물의 옆을 돌아 건물 전면의 뒤편 정원 쪽으로 들어선다.

왠지 건물 앞과 뒤의 모습이 헷갈린다..^^

 

건물의 중앙 발코니에 올라서 전면의 정원 본다.

맞은편 멀리 보이는 건물이 전쟁승리 기념관인가?

가보려니 너무 먼 거리라 가보지 않아서 몰따.

 

궁전의 발코니에서

전면과 좌우를 몽땅 담았다.

참 잘 다듬어놓은 수목과 수목의 벽이 일품이다.

 

뒤돌아 정문방향으로 나오니

작은 연못의 분수도 처음처럼 물을 뿜고

관광마차 역시 아직도 관광객을 못 태우고 처음 그대로다.

 

한 바퀴 돌고 나와서

<쇤브룬 궁전>의 전체 청동조형을 보니 이해가 쉽다.

 

궁전 바깥

여기에도 거리에 여인상이 있다.

누굴까?

 

이제 <벨베데레 궁전>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