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오스트리아의 빈까지 3시간 정도 걸렸던가?
차장 밖으로 보이는 비엔나의 거리는
전형적인 유럽의 풍경이다.
아름다운 도시를 많이 담고 싶었지만
운행 중인 차 안에서 컴팩트 사진기로는 한계를 느낀다.
지나가는 아이들과 아낙들의 모습.
도시의 풍경과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
<쇤브룬 궁전> 앞에 다다르니
높다란 기둥의 정문 입구가 보이고
정문을 들어서니 넓은 광장엔 분수가 있다.
소위 바로크 양식의 독특한 누런빛 궁전건물은
<합스부르크 가문>의 여름 주거지였다 한다.
<쇤브룬 궁전>에는 1,441개나 되는 엄청난 수의 방이 있단다.
정문 쪽을 뒤돌아보니
하늘의 구름까지 다 담을 만큼의 아주 넓은 마당이다.
광장에는 관광마차와 관광열차까지 있다.
궁전건물의 옆으로 걸어갔던가?
어린이박물관인가 뭔가의 건물이 있었고
숲길이 펼쳐져 그렇고 그렇다하며..^^
어느 나라의 여행사가이드였는지..
장미꽃과 덩굴나무터널에서 몇 명의 여행객들을 델꼬
뭐라고 못 알아먹을 설명을 하는 폼이 예뻐서 담았다.
깔끔하고 얌전한 정원을 보니
<합스부르크 가문>의 사람들이 소박하였던가?
잠시 착각을 하였다.
뒤뜰로 들어서니 광활한 대지가 펼쳐진다.
합스부르크 가문의 위세가 한눈에 확 들어온다.
잘 다듬어놓은 이곳을 정원이라 해도 될까?
수목으로 만들어놓은 담을 따라 난 길.
영화 속의 별별 장면을 다 상상하게끔 한다.
<쇤브룬 궁전> 정문으로 들어와서
궁전 건물의 옆을 돌아 건물 전면의 뒤편 정원 쪽으로 들어선다.
왠지 건물 앞과 뒤의 모습이 헷갈린다..^^
건물의 중앙 발코니에 올라서 전면의 정원 본다.
맞은편 멀리 보이는 건물이 전쟁승리 기념관인가?
가보려니 너무 먼 거리라 가보지 않아서 몰따.
궁전의 발코니에서
전면과 좌우를 몽땅 담았다.
참 잘 다듬어놓은 수목과 수목의 벽이 일품이다.
뒤돌아 정문방향으로 나오니
작은 연못의 분수도 처음처럼 물을 뿜고
관광마차 역시 아직도 관광객을 못 태우고 처음 그대로다.
한 바퀴 돌고 나와서
<쇤브룬 궁전>의 전체 청동조형을 보니 이해가 쉽다.
궁전 바깥
여기에도 거리에 여인상이 있다.
누굴까?
이제 <벨베데레 궁전>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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