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
면적과 인구수가 우리나라의 대전과 비교를 하면 비슷하려나?
그리 크지도 않은 도시에 많은 고적들이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다.
<벨베데레 궁전>에서 <슈테판성당>까지 관광버스로 10여분.
넓은 도로에서 하차하여 <슈테판대성당>까지 쬐끔 걷는다.
짧은 도보에서도 유럽 고도古都의 문화가 느껴지는 그런 도시다.
우와~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양식건물
<장크트 슈테판대성당>이 눈앞에 나타났다.
<장크트 슈테판대성당>의 쌍둥이 탑.
그리스도교 역사상 최초의 순교자로 기록된
성인聖人 <슈테판>에서 성당명이 유래되었다한다.
높이 39m 천장의 성당내부로 들어가니
외부 못잖은 웅장함에 기가 질린다.
공사기간 65년이나 걸렸다는 107m 길이의 거대한 성당.
넓은 실내에는 신도인지 관광객인지 사람들도 많았다.
<슈테판대성당>의 중앙 제단이다.
제단의 안쪽으로는 들어가지 못하도록
철창칸막이로 차단을 해놓았다.
칸막이 좌측으로 정교한 조각물이 많이 서있다.
이 물건이 <안톤 필그람의 설교단>이라던가?
교회를 대표하는 네 명 신부의 초상으로 되어있단다.
대성당 내부에는 많은 성화와 조각들이 있었다.
1147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설을 시작하였다하며
그 후로 지금까지 끊임없이 많은 보수와 증축을 하였다.
유명한 예술인들까지 성화와 조각들을 이곳에 많이 채웠으니
예술품과 그 외 소장품을 비롯하여 등등 얼마나 많을꼬!
성당내부에는 작은 제단들도 수없이 많았다.
제단가까이 갈수 없도록 차단을 해놓았지만
어둠침침함에도 셔터를 눌러봤다.
지하에는 1450년에 만든 지하유골 안치소 <카타콤>이 있다는데
페스트로 죽은 사람의 유골 약 2,000구와
합스부르크 왕가 황제들의 유해 가운데
심장 등의 내장을 담은 항아리 및 백골이 쌓여 있다한다.
수없이 많은 제단들 중 몇 곳을 담았다.
하나하나 모두가 다 누구의 제단일까 의문도 났지만
아무도 설명해줄 사람이 없었다.
유럽의 성당에는 어디나 다 파이프오르간이 있었다.
여기도 아주 크지는 않았지만 설치되어있었다.
제대위의 커다란 창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신비한 빛을 보며
그런 모든 것도 담고 싶었지만 능력 부족이었다..^^
성당 바깥으로 나와서 웅장한 외부를 함 더 본다.
유럽 곳곳에서 많은 성당들을 보았지만
보면 볼수록 유럽의 성당들은 신비스럽기만 하다.
첨탑에 올라
모자이크의 지붕을 보았으면 더 좋았을걸.
아쉬움을 쬐끔 남기며 이곳을 떠난다.
이제 <체코>의
<체스키 크롬로프>로 향한다.
'아름다운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코의 체스키 크룸로프② (0) | 2018.04.11 |
---|---|
체코의 체스키 크룸로프① (0) | 2018.04.10 |
오스트리아 빈의 벨베데레 궁전 (0) | 2018.03.25 |
오스트리아 빈의 쇤브룬 궁전 (0) | 2018.03.19 |
베트남의 다낭/호이안/후에 여행 후 아우트라인만 정리. (0) | 2018.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