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거제도 2018.

gamro 2018. 5. 9. 14:05

 

세상은 변해도

거제도의 몽돌해수욕장 풍경은 그대로다.

 

 

 

몽돌해변의 고목도

몇 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다.

 

 

 

세월의 흐름에

이제 좀 수월하게 <바람의 언덕>에 오르려 <도장포 마을>로 왔더니

여기에는 변화가 조금 있다.

 

 

 

바람의 언덕은 그대로인데

바람의 힘은 좀 빠졌다.

내나 바람이나 기분 따라 지멋대로다.

 

 

 

바다위에 못 보던 게 생겼다.

즐길 곳이 하나 더 늘었다..^^

 

 

 

언덕의 동백나무군락지도 그대로다.

그 앞의 나무의자는 비어있다.

오늘이 평일이기에.

 

 

침체된 분위기에도 아름다운 변화가 있으니

또다시 이곳에 온 보람이 생긴다.

많은 변화 중 이런 변화는 좋다!

 

 

 

 

세찬 바람과

파도의 하얀 포말에

녹슨 풍차의 날개만 보다가

바다 위의 데크로드를 걸으며 운치를 느낀다.

 

 

거제도에 오면

특히나 <바람의 언덕>에 와서는

<신선대>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평평한 바위뿐인 곳에서

늘 무심한 바다만 멍하게 바라보다가

오늘은 공중에 떠있는 <드론>을 보았다.

상투 튼 옛사람이 아니어도

신기하게 보는 할망을 보노라니..~

 

 

 

이제 휴식을 취하는 연세다.

언제 봐도 넓은 바다가 좋다.

 

 

사진 찍는 지금은 아침이다.

황금빛 노을이 더욱 좋아

마음껏 이리저리 세상을 바꿔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