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라 유람선을 타고 외도로 향한다.
아주 오래 전에 다녀온 후 한참만이다.
한때 태풍으로
섬전체가 폐허되었단 소식에 무척 안타까웠었는데
그동안 참 잘 가꾸어놓았구나 하며 감탄을 하였다.
조형물도 눈에 많이 띈다.
걷는 방향에 따라 펼쳐지는 풍경을 순서로 담는다.
숲속에 예쁜 집이 있다.
관리사옥일까 아니면 비너스의 쉼터인가?..^^
날개달린 아기천사를 보니
오동통한 우리 손주를 꼭 빼닮았다.
내가 지금 중한 일을 앞두고 마음이 바빠서
쓸데없는 이야기할 정신적여유가 없다.
거짓말은 나중에 더 보태고 지금은 사진만 보관한다..^^
언덕에서 보는 섬의 전경이 너무 아름답다.
이 섬을 아름답게 가꾼 사람의 마음도 읽어야 하는데 아쉽다.
높은 곳에서 보니
해금강이 훤하게 다 보인다.
저쯤은 수영을 해서도 가볼만한 거리다.
오! 아름다운 하얀집.
아름다움만큼이나 생수 값이 엄청스러웠다.
조각공원의 조각들이 엄청 개구쟁이들이다.
가만히 점잖게 있는 꼬맹이들이 없다.
모라꼬? 아이들 조각뿐만 아니라 어른의 조각도 있다고?..^^
연인과 함께할 아름다운 숲길이다.
여기도 누군가가 영화를 한편 찍었으면
어느 곳의 메타세쿼이아길 못잖게 북적일 곳인데 아깝다.
따뜻한 남쪽이라 그런지 열대성 식물이 많다.
선인장과 야자수 등등 많은 나무들을 예쁘게도 잘 가꾸었다.
돌고 돌아 초입의 분수대 앞으로 왔다.
유럽풍의 빨간지붕 건너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넓은 바다에는 유람선이 떠다니는 낭만의 섬에 해안이다.
바다가 좋다.
일렁이는 유람선도 좋다.
세상만사 모든 것이 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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