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부터 가고 싶었던 스페인.
워낙에 먼 곳이라 편히 가는 코스를 잡았다가 번번이 캔슬.
덕분에 급하게 순서를 바꿔 서유럽, 동유럽으로 대체여행 후 올해 겨우 스페인으로 여행을 하였다.
벌써부터 내년의 장기여행계획은 북유럽이다..^^
꽁지뼈가 아프도록 긴 비행 끝에 하룻밤을 푹 쉬고
다음날 아침부터 그토록 고대하던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성가족 성당>부터 구경을 한다.
아직도 짓고 있는 성당의 외관과 내부를 보니 그 웅장함에 그냥 숨이 막힌다.
가우디의 <구엘 공원>을 비롯한
곳곳을 구경하며 엄청스럽게 많은 사진을 찍었다.
보이는 것 모두가 아름다운 세상이었다.
깎아지를 듯한 절벽 높은 산의 <베네딕트 수도원>
그곳에서 특별히 귀한 사진도 담아왔다.
나야 촬영금지인줄 미처 몰랐지만
순간 감시원도 잠시 자리를 비웠던가보다.^^
틈틈이 사진을 정리하여 이곳에 다 보관할 것이다.
<알함브라 궁전>의 정원들과 조각 같은 건물들
아직도 피로가 덜 풀린 컨디션에도
다녀온 여행지가 눈에 삼삼하여 사진파일을 또 열어본다.
그라나다의 야경.
삼발이 없이 야경을 아름답게 담기란 내 재주로 무척 어렵다.
하지만 쫒기 듯 따라다녀야 하는 패키지여행의 특성에
좋은 사진을 얻는다는 욕심을 버렸다.
말로만 듣던 유명한 <누에보 다리>
세상에 이런 곳이 다 있을까?
역시나 이 곳의 세세한 것까지 다 담아왔다.
지중해의 <네르하 해안>은
햇볕이 아쉬워 늘 가뭄 든 유럽인들에겐 천국이다.
나는 따가운 햇살이 지옥이더만..^^
바다건너 엄청스런 광장에
모로코의 왕 <하산 2세 사원>이 있다.
주어진 짧은 시간에 쌔빠지게 외부전경만 몽땅 담았다.
모로코의 <무하마드 5세 광장>과
<모하마드 5세 왕릉> 그리고 <하산 탑>이다.
장관의 광장이었다.
모로코의 고대도시 페스의 <미로 골목>과
골목 안의 회교사원 등 희귀한 전경을 많이도 담았고
흔하게 보았던 <가죽염색공장>도 내 눈으로 직접 봤다.
그리고 대평원의 모로코초원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세비야 시내의 강가 <황금의 탑>
시내를 관광하는 마차투어도 즐겼다.
상상을 초월하는 <세비야 대성당>과 세비야 시가지.
엄청 많은 이 모든 사진을 쉬엄쉬엄 다 정리하자면
아마 반년은 넘게 사진으로 또다시 여행하며 내 마음 즐거우리라..^^
세비야의 <스페인광장>
세상에 뭐 이런 곳이 다 있냐!
광장의 구석구석 얼마나 많은 풍경을 담아왔는지
사진파일을 펼쳐보니 정리할 생각만으로도 즐겁다.
플라밍고 공연을 보며 한참을 졸았다.
국가가 인정하는 대단한 경륜의 출연자들이었는데
나의 수준이 못 미쳤나보다..ㅋ~
포루투갈의 <리스본 발견기념비>다.
길 건너 명소에도 쫒아 다녀오느라 헉헉거렸다..^^
유럽의 서쪽 끝 포루투갈의 까보다로까 <땅끝 마을>이다.
대서양을 바라보며 발밑을 보니 아찔한 천길 절벽이었다.
<파티마 대성당>이 그렇게나 유명하다네?
나야 뭐 성당에 관하여 아무것도 모르니 사진이나 찍었을 뿐이다.
여행 중 처음 가랑비를 맞으며
세고비아의 <알카사르 성>을 담았다.
여행 내내 하늘이 맑고 덥지 않은 복 받은 날씨였다.
오늘은 반소매 T셔츠를 입어야하나?
아니면 긴소매를 입어야하나 고민을 해야 하는 날씨에
마드리드의 <에스파냐 광장>에서 탑과 분수도 담았다.
하루 종일을 봐도 다 못 본다는 <프라도 미술관>
전시장 내부의 촬영이 금지되어 재미가 없었지만..
<푸에르타 델 솔 광장>
웬 불청객 아가씨들이 다가와 억지로 모델을 자청한다.
엉덩이를 흔들며 1유로를 요구한다..ㅎㅎ
유네스코 지정 관광도시 <톨레도>
때마침 무슨 축제를 하는지
엄청스런 인파가 도로를 메우며 나의 혼을 뺀다.
<똘레도 대성당>이다.
기가 질려 뭐라고 말이 안 나오는 규모의 대성당이다.
수없이 많은 구석구석을 사진으로 담아왔다.
다녀온 행적을 잊아뿔까 행선지 기초를 우선 정리했다.
세세한 정리는, 길게는 다음 장거리여행 때까지 사진을 정리하며 즐길 것이다.
비싼 여행비가 푹 빠지도록 재탕 삼탕을 하며..^^
<인천공항>에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몬세라트, 발렌시아, 그라나다, 네르하, 말라가를 거쳐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아프리카 최북단 <모로코>의 탕헤르, 라바트, 카사블랑카, 페스를 구경하고 또다시 바다건너 <스페인>의 론다, 세비야를 거쳐 국경너머 <포르투칼>의 리스본, 까보다로까, 파티마를 구경하고 또다시 국경을 넘어 <스페인>의 마드리드, 똘레도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기나긴 여정의 발자취를 세세하게 정리하여 이 블로그에 고이 저장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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