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의 명물 성바실리대성당의 뒷모습을 주차장에서 본다.
붉은광장의 남쪽에 위치하여 밝은 햇볕에 큰 성당의 호화로운 모습이 아름다운 조각품 같다.
성당의 좌측으로는 크렘린궁전의 성곽타워와 그 뒤로 이반대제의 금빛 종탑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붉은광장까지 큰 도로를 건너면서
크렘린궁전을 둘러싼 붉은 성벽과 망루의 호화로움에 계속 셔터를 눌렀다.
차르의 탑이란다.
성벽 곳곳에 세워진 타워가 지금은 아니겠지만
과거에는 망루로 사용하지 않았겠나 짐작이 된다.
늘 사진으로만 보던 성바실리대성당의 전경.
수반 위의 작은 조각인가 하였었는데
1555년부터 5년에 걸쳐 높이 60m에 8개의 양파 모양 돔 지붕의 거대한 성당을
실제로 보고 사진기에 담는 큰 호사를 누린다.
뒤편으로 아주 멀리 러시아 외무성의 건물이 보인다.
길가에 보이는 교회는 위대한 순교자 바바라 성전이다.
붉은광장의 굼 백화점 바로 곁에도 큰 쇼핑몰의 건물이 있다.
웅장한 석조건물의 모양새가 완죤 러시아풍이다..^^
붉은광장에 들어서며 우측으로는 백화점 굼의 큰 건물이 보이며
바로 앞을 가로막는 둥근 구조물은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거두었다는 사형장이다.
250여 미터의 백화점 건물 전면 외벽은 빠끔한 틈이 없다.
석회석과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는 고풍스런 조각들은 창문까지도 잘 꾸며져 있다.
붉은 광장의 명물 시계탑 스파스카야 타워다.
크렘린궁전의 붉은 성벽이 좌우로 쭉 뻗어 조화를 이룬다.
모양처럼 크렘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탑인 것 같다.
붉은광장의 동쪽 성벽으로 니콜스카야 탑이 보인다.
그냥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보이는 대로 마구마구 담았다..^^
붉은광장의 남쪽으로는 그 유명한 성바실리대성당이 있다.
성당의 전면에 청동 조각상이 있어서 담았다.
미닌과 포즈하르스키 기념비란다.
이 청동 조각상이 성바실리대성당과 무슨 연관이 있나 했더니 전혀 아니었다.
17세기 폴란드 연합군이 모스크바를 침공했을 때 의용군을 조직하여 폴란드군을 물리쳤던 영웅이란다.
이 동상이 왜 성당 앞 여기에서 폼을 잡고 있는지 웃긴다..^^
붉은광장의 성바실리대성당의 아름다운 전경을 내 직접 꼭 담고 싶었었다.
전설에 의하면 잔혹한 그때의 황제는 이 성당을 지은 후 건축가의 눈을 멀게 하였다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건물을 다시는 짓지 못하도록..ㅋ~
하지만 사진기의 셔터를 눌러 담아 온 나의 손가락은 멀쩡하였다..^^
성당의 실내는 좁고 별로 볼 것이 없다 하여 외관만 담았다.
세상의 많은 것을 영상으로만 보고 상상을 하다가 직접 내 눈으로 보니 감격스러웠다.
크렘린궁전 성벽의 스파스카야 타워 통로 앞이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아직도 붉은광장을 다 구경하려면 발바닥이 화끈하도록 다녀야 한다.
할멈 뒤편 우측으로 굼 백화점이 보이고
좌측 뒤편으로 국립역사박물관의 붉은 건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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