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삼척 환선굴③

gamro 2023. 1. 4. 18:03

 

동굴의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통일광장.

환선굴의 크기를 새삼 떠올려 본다.

 

 

보이는 광장의 앞쪽 옥좌대를 담아봤다.

같은 장소 바로 곁에도 천장에서 떨어진 물로

논 모양의 형태가 만들어져있다.

이 형상이 환선굴의 자랑이며

세계적으로 희귀한 생성물이란다.

 

 

성모 마리아상을 보러 가는 길이다.

혹시나 이 동굴에 갈릴리 호수가 있으려나?..^^

 

 

호수 위의 성모 마리아상을 찾고 보기가 무척 어렵다.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아무리 살펴도

이교도의 눈에는 잘 보이질 않는다.

 

 

천장의 낙수에 의해 형성된 석순이다.

얼음처럼 반질반질한 모양이 일품이다.

 

 

끝이 뾰족한 바위의 형세가 무척 날카롭게 보인다.

동굴 안의 최고봉인가 하였더니 아니더라..^^

 

 

할멈과 둘이서

기암괴석을 보러 탐사의 관람을 계속한다.

 

 

천장의 틈새에서 질퍽한 물이 흘러 괴상한 모양을 만들었다는

용식천장(溶蝕構造)이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관음상이란 표지판이 있었는데

아무리 살펴봐도 속인의 눈에는 관음상이 보이지 않는다.

 

 

동굴 내부의 관람길 구조가 복잡한 듯하면서도 단순하다.

아주 아주 옛날에 이곳이 거대한 개미의 굴이었을까?

별 생각을 다하며 계단길을 재밌게 오르락내리락 한다.

 

 

웬 노인네 둘이 동전과 지폐를 흩쳐놓고 고스톱을?..^^

먼 옛날 스님이 수행을 위해 이 굴에 들어가 기거하던 수도승의 주거지란다.

 

 

스님이 기거하던 곳이 동굴 속으로 엄청 깊다.

스님은 이 깊은 동굴에 들어가 오랜 수행 끝에

신선으로 환선하였다 하여 이 동굴의 이름을 환선굴이라 지었다고 한다.

 

 

용머리가 보이는가?

사자상의 모습이라는 지형의 형상도 있다.

 

 

매달린 양의 유석이라는데..

동굴을 한 바퀴 다 도느라

다리도 아프고 몸도 피곤하여 눈이 침침하다.

 

 

대금굴을 관람하고 또 환선굴까지 다 보았다.

환선굴 바깥의 밝은 빛을 보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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