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초곡용굴촛대바위길.

gamro 2023. 2. 21. 16:45

 

동해의 해변 길 대진항을 지나면서

초곡용굴촛대바위길 표시판을 보며 발길을 멈춘다.

 

 

출렁이는 푸른 바다는 늘 좋다.

잘 꾸며진 테크길을 걷노라니 첫 번째 전망대가 나온다.

지금에 와서 가만 생각하노라니 전망대 위에 왜 안 올라갔던가?

후회스럽다..^^

 

 

자그마한 광장에는 볼수록 의미심장한 조형물이 있다.

요리보고 저리 보고 또 봐도 참 잘 만든 작품이다..^^

 

 

나이가 든 탓일까?

바위에 부딪혀 흩어지는 파도를 담기가 수월치 않다.

인지 처리 속도가 느려져 셔터를 누르는 반응속도가 많이 떨어졌나 보다..ㅠㅠ

 

 

해안의 절벽 사이를 이어주는 출렁다리도 있다.

출렁다리의 가운데 바닥에는 유리를 깔아 재미를 더한다.

 

 

해변 절벽의 골 깊은 곳에는 쉼 없이 바닷물이 출렁이고

바닷물에 시달린 갯바위는 주름이 깊게 패여있다.

 

 

출렁다리를 건너 작은 광장에서 바다와 해변의 전경을 본다.

험한 절벽의 돌덩이 위에 교각을 세우고 굵은 케이블을 걸쳐

출렁다리를 만들고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재주가 신통하다..^^

 

 

즐비한 기암괴석들이 바다에 줄지어 묘한 전경을 만든다.

그중에 우뚝 선 하나의 바위가 촛대바위다.

무리 중 무던한 바위 꼭대기에 한 마리의 거북 형상이 보인다.

거북바위다.

 

 

해안가 접근로가 없어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야만 볼 수 있었다고 촛대바위를 설명한다.

추암의 촛대바위보다 훨 잘생겼다.

 

 

500여 미터의 데크길을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바다 풍경.

세찬 바닷바람에도 맑은 해변이 너무 탐스러워 한참을 머물렀다.

 

 

절벽 끄트머리에 사자바위가 보이는 용굴까지는 길만 보인다.

조성이 덜 돼 아직 출입이 안 되는가?

담에 기회가 있으면 또 오라고 하는 것 같다..^^

 

 

멀리 삼척 해상케이블카 건물이 보인다.

바닷바람이 억세게 부는데 저곳에도 들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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