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청수사
교토에 있는 엄청 큰 규모의 절이다.
우리 나라의 불교건축양식과는 많이 다르다.
모든 모양세가 TV드라마에 나오는
사극의 옛 왜군들 복장을 보는듯한 느낌이 든다.
조금 빈약한 듯한 종각도 있었으며
요사체라든가 공양간 같은 곳은 볼 수가 없다.
하지만 참배를 하기 위한 재단은 곳곳에 많이 있었다.
잘 지은 오래된 목조건물이지만
결도 없는 목재의 재질로 봐서는
어떤 건축물 자재보다 튼튼하며 오래갈 것 같다.
연간 300만 명이나 참배객이 몰려든다 하니
가히 규모가 어느 정도일까?
사진도 무지 많이 찍었다.
일본인들은
아기자기 조그마한 것을 좋아한다더니
말짱 거짓말이더라!
여러 곳의 사찰에 규모들을 보며...
이 큰 목조건물을
못 하나 쓰지 않고 지었다니...!!
기막힌 풍경에
기막힌 건물양식에
기막힌 건축 기술이다.
일본의 불교가 마음에 와 닿지는 않지만
그래도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하며 합장을 하였다.
맑은 물을 한잔 마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