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TV의
싱싱고향별곡 프로에 출연하는 '단비' 아가씨가 무대에 올라
<춘향의 거동 봐라>의 개막을 알린다.
무대에 조명이 비춰지고
민속악단의 장엄하고 화려한 연주에 맞춰
한국전통민요협회 회원이며 이은자경기민요연구원의 수제자들 춤사위가 펼쳐진다.
멀리서 무대 위를 눈여겨본다.
20년의 막연한 지기 윤삼용 사형께서도 뒤편에 보이고
수년 동안 오늘의 경기민요 소리극에 출연한 신화식 행수님도 보인다.
올해는 부부함께 출연을 하여 공연을 하니 축하의 박수를 2배로 쳐야겠다..^^
근래 수년 동안 해마다 빠지지 않고 관람을 하지만
전문가들도 아닌 취미생활의 보통사람들로서 하는 공연은
어느 프로들의 수준보다 절대 빠지지 않으며 시종 웃음과 즐거움으로
많은 가족들과 친지들에게 큰 선물을 한다.
화려한 춤으로 한참 관객들의 혼을 빼더니
어느듯 무대 좌측에는 광한루의 그네가 세워지고
우측에는 춘향의 초가집이 한쪽에 들어서있다.
춘향이의 어머니 월매
이도령과 춘향의 합방에 달도 깊은 뜰에 앉아
코믹하게 홀로 술잔을 기울인다.
월매 애인.. 성참판은 어델가고...^^
춘향과 이몽룡의 합방에 신이 났구려!
위쪽 사진에 윤삼용 행님과 우측 신화식 행수님이
흥에 겨워 덩실덩실 춤을 추니 시커먼 수염의 행님 참말로 가관이오..ㅎㅎㅎ
다음 편에서 계속..
'감로의 곳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 좀 말려주세요! (0) | 2009.07.16 |
---|---|
너 내 아니? (0) | 2009.06.13 |
춘향의 거동 봐라(2) (0) | 2009.06.10 |
춘향의 거동 봐라(동영상) (0) | 2009.06.10 |
똥인지 된장인지 갸우뚱하며... ㅎㅎㅎ (0) | 2009.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