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이어 계속
어느듯
동헌에서 연회장이 펼쳐지고
예방나리 윤삼용 행님의 역할이 신나게 시작된다.
아래 사진 가운데엔 행수님이..
수청을 거부하는 멋없는 바보 춘향은 철창에 갇혀있고
향단이와 방자는 빌 볼일 없는 춘향이야 어찌됐던
지들끼리 사랑을 속삭인다.
의리도 없이...ㅋㅋ
드디어 암행어사 출두요~
수고했어라잉~ 큰 칼 목에 걸고 연기 하시느라,,,ㅎㅎ
그럭저럭 우리 모두 다 아는 춘향전이 끝났다.
허지만 현대와 고전을 넘나드는 퓨전으로 창작하여
경기민요 소리극으로 <춘향의 거동 봐라>를 발표하니
대단한 출연자들의 실력과 연기에 감탄을 연발하였다.
큰 박수를 치면서
고생 많이 했어요!
덕분에 우리들의 눈과 귀가 즐거웠고
높은 연세에도 인생을 즐기며 사시는 선배님들에게
많은 감동에 느낌을 듬뿍 받았답니다.
내년에도 꼭 초대권을 보내주세요~
안녕~
무대 뒤로 두 분을 찾았다.
십년도 넘게 차이나는 연세에도
십년도 넘게 젊음과 낭만을 즐기며 사는 모습 정말 부럽습니다.
많은 친지들과의 사진 몇 장을 찍어드리고
총총걸음으로 대구시민회관을 빠져나왔다.
'감로의 곳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 내 아니? (0) | 2009.06.13 |
---|---|
춘향의 거동 봐라(1) (0) | 2009.06.10 |
춘향의 거동 봐라(동영상) (0) | 2009.06.10 |
똥인지 된장인지 갸우뚱하며... ㅎㅎㅎ (0) | 2009.06.04 |
귀여운 방울토마토의 꽃을 보다가. (0) | 2009.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