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의 곳간

춘향의 거동 봐라(2)

gamro 2009. 6. 10. 22:03

전편에 이어 계속

 

 

 

 

 

어느듯

동헌에서 연회장이 펼쳐지고

예방나리 윤삼용 행님의 역할이 신나게 시작된다.

아래 사진 가운데엔 행수님이..

 

 

 

 

수청을 거부하는 멋없는 바보 춘향은 철창에 갇혀있고

향단이와 방자는 빌 볼일 없는 춘향이야 어찌됐던

지들끼리 사랑을 속삭인다.

의리도 없이...ㅋㅋ

 

 

드디어 암행어사 출두요~

수고했어라잉~ 큰 칼 목에 걸고 연기 하시느라,,,ㅎㅎ

 

 

 

그럭저럭 우리 모두 다 아는 춘향전이 끝났다.

허지만 현대와 고전을 넘나드는 퓨전으로 창작하여

경기민요 소리극으로 <춘향의 거동 봐라>를 발표하니

대단한 출연자들의 실력과 연기에 감탄을 연발하였다.

 

 

 

큰 박수를 치면서

고생 많이 했어요!

덕분에 우리들의 눈과 귀가 즐거웠고

높은 연세에도 인생을 즐기며 사시는 선배님들에게

많은 감동에 느낌을 듬뿍 받았답니다.

 

 

내년에도 꼭 초대권을 보내주세요~

안녕~

 

 

 

무대 뒤로 두 분을 찾았다.

십년도 넘게 차이나는 연세에도

십년도 넘게 젊음과 낭만을 즐기며 사는 모습 정말 부럽습니다.

 

 

 

 

 

 

많은 친지들과의 사진 몇 장을 찍어드리고

총총걸음으로 대구시민회관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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